강식당 스타일 삼겹살 김밥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강식당 삼겹살 김밥 완벽 재현 레시피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강식당’을 보다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수근 님의 삼겹살 김밥! 그 맛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해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요즘처럼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지만 때로는 너무 괴롭기도 하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저 같은 사람에겐, 특히나 요리 프로그램은 달콤한 유혹 그 자체입니다. 혹시라도 꿈에 나타날까 봐, 망설임 없이 도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맛있는 삼겹살 김밥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필수 재료
- 삼겹살 1근 (약 600g)
- 김밥용 김
- 적상추 8장
- 청상추 8장
- 깻잎 8장
- 아삭이고추 4개
- 당근 1/2개
- 쌈무 12장
- 쌈장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삼겹살을 준비합니다. 삼겹살 앞뒤로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삼겹살을 올려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기름이 충분히 빠지도록 바삭하게 구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당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씻은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어 약 2분간만 살짝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살짝 볶아내면 단맛이 올라와 김밥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아삭이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세로로 반을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먹기에도 편하고, 쌈장 소를 채우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미리 고추 안에 쌈장을 듬뿍 채워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김밥을 말 때 쌈장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쌈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4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뜨거울 때 참기름 약간과 소금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밑간을 해줍니다. 밥을 너무 질게 지으면 김밥이 쉽게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김발 위에 김밥용 김을 올리고, 준비된 밥을 김의 2/3 정도 되는 넓이로 얇게 펴서 올려줍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밥 위에 깻잎을 한 장씩 겹쳐서 올려줍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한 향이 삼겹살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낼 거예요.
Step 6
깻잎 위에는 적상추를 보기 좋게 겹쳐서 올려줍니다.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거예요.
Step 7
그 위로 청상추를 겹쳐서 올려줍니다. 상추가 넉넉하게 들어가 신선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8
미리 볶아둔 당근 채를 고르게 펼쳐 올려줍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돋우고, 당근의 단맛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Step 9
이제 쌈무를 가지런히 올려줄 차례입니다. 쌈무는 김밥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10
준비된 삼겹살을 밥 위에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원조 강식당 레시피에서는 삼겹살을 두 줄 올렸다고 하지만, 삼겹살의 두께를 고려하여 한 줄만 올려도 충분히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두께나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쌈장 소를 채운 아삭이고추를 가운데에 올려줍니다. 쌈장을 넉넉하게 넣어주어야 김밥의 감칠맛이 살아나 더욱 맛있습니다. 만약 고추에 쌈장을 미리 채우지 않았다면, 이 단계에서 쌈장을 듬뿍 발라주세요.
Step 12
이제 김밥을 말아줄 차례입니다. 김발을 이용하여 김밥 속 재료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하지만 김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옆구리를 채워가며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처음에는 재료들을 김 끝으로 밀어 넣듯이 단단하게 말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김밥을 다 말고 나면, 김밥 표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칼에 참기름을 살짝 묻혀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썰어주면 맛있는 삼겹살 김밥 완성입니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