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깊은 맛, 제철 가자미로 끓인 미역국
싱싱한 가자미와 부드러운 미역의 조화, 집밥 메뉴 추천
바다의 신선함이 가득 담긴, 부드러운 가자미와 향긋한 미역이 어우러진 맛있는 미역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에 담백한 가자미 살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에요. 특별한 날이나 기력이 없을 때, 정성껏 끓여내면 칭찬받는 메뉴랍니다.
주재료- 건미역 20g (약 한 줌)
- 손질된 가자미 1마리
조리 방법
Step 1
건미역 20g은 찬물에 담가 약 20분간 불려주세요. 미역이 너무 오래 불면 흐물흐물해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상태를 보면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럽게 불린 미역은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Step 2
시판되는 손질된 가자미를 사용하더라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지느러미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세요. 뭉툭한 칼 등을 이용해 뉘어서 껍질 쪽에 붙은 비늘을 살살 긁어내면 비린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Step 3
쓴맛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자미의 아가미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면 깨끗하게 뜯어내 제거해 주세요. 신선한 가자미에서는 아가미가 없거나 매우 작을 수 있습니다.
Step 4
가자미를 먹기 좋은 크기(약 5-7cm)로 잘라줍니다. 알이 꽉 찬 가자미라면 알도 그대로 살리거나 따로 떼어내 끓여도 맛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그대로 두고, 몸통 부분은 반으로 잘라주면 조리 시 편리합니다.
Step 5
반으로 자른 가자미 단면을 확인하며, 혹시 고여있을 수 있는 핏물이나 이물질을 키친타월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내 제거해 줍니다.
Step 6
가자미의 배 속 안쪽 검은 막(내장 잔여물)도 꼼꼼하게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다시 한번 다듬어 줍니다.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미역국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요합니다.
Step 7
살이 두툼한 가자미는 양념이 잘 배고 속까지 고루 익도록 칼집을 2-3군데 넣어줍니다. 칼집을 넣으면 익는 시간도 단축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볼에 소금 반 큰술, 식초 반 큰술, 그리고 물 반 컵을 넣고 잘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식초는 가자미의 비린 맛을 잡고 살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9
손질한 가자미를 만들어 둔 소금물에 넣고 약 10분간 재워둡니다. 재워둔 가자미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비린 맛이 제거되고 살이 단단해집니다.
Step 10
20분 정도 불린 미역은 먹기 좋은 크기인 3~4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하고, 너무 짧으면 풀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Step 11
깊은 냄비에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마늘과 국간장이 기름에 한번 코팅되면서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12
준비한 미역을 냄비에 넣고, 양념과 함께 골고루 섞어가며 2~3분간 충분히 볶아줍니다. 미역을 충분히 볶아주면 국물 맛이 더욱 깊고 진해집니다.
Step 13
볶은 미역에 시원한 물 6컵(1.2리터)을 붓고 센 불로 올려 한소끔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끓어오르면 불순물을 걷어내고 중불로 줄여줍니다.
Step 14
미역국이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손질 가자미를 넣고 끓여줍니다. 가자미를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끓이기보다는 중불로 줄여 가자미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끓입니다.
Step 15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멸치 액젓 1.5큰술, 맛술 2큰술, 매실청 1/2큰술을 넣어줍니다. 액젓이 없으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대체하여 간을 맞춰도 좋습니다. 매실청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6
가자미가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한 후, 불을 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오래 끓이면 미역이 퍼질 수 있으니 적당히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7
입맛에 맞게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최종 간을 맞춘 후, 맛있는 가자미 미역국을 따뜻한 밥과 함께 냅니다. 신선한 가자미와 부드러운 미역의 환상적인 조화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