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소고기뭇국
환절기 입맛 돋우는 맑은 소고기뭇국 끓이는 법
쌀쌀한 저녁, 따뜻하고 든든한 국 한 그릇이 간절할 때! 오랜만에 푹 끓인 소고기뭇국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았어요. 소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며, 보기에도 맑아 속까지 편안해지는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국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150g
- 무 245g
- 양파 1/4개
- 청양고추 1/2개
- 대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에 사용할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는 0.5cm 두께로 나박하게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시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준비해둔 소고기 국거리용을 넣어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고기의 잡내가 제거되고 육수가 더욱 깊어집니다.
Step 3
소고기의 핏기가 완전히 사라졌다면, 나박하게 썰어둔 무를 넣고 중불에서 약 3분간 더 볶아주세요. 무에 기름이 코팅되면서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Step 4
이어서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약 3분간 더 볶아줍니다. 양념이 고기와 무에 배어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이제 볶아진 재료에 시원한 맛을 낼 물 1.6L를 넉넉히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10분간 푹 끓여 무를 부드럽게 익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소고기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옵니다.
Step 6
육수가 끓고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추가로 5분 더 끓여주세요.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시원함이 더해집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고, 천일염 1/2 작은술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세요. 싱거우면 기호에 따라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간이 맞으면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깊고 진한 소고기뭇국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