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들깨 향 가득! 겨울철 보양식, 굴미역국
바다의 풍미와 고소함의 조화: 1월 제철 굴로 끓이는 따뜻한 굴미역국 레시피
추운 겨울, 몸과 마음까지 훈훈하게 데워줄 깊고 진한 국물 맛! 신선한 굴과 향긋한 들깨가 만나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들깨 굴미역국’을 소개합니다. 마치 바다를 담은 듯 신선한 풍미와 고소한 들깨의 조화가 일품인 이 국은, 쌀쌀한 날씨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 줄 특별한 겨울 보양식이 될 거예요.
주재료- 건미역 6인분 (약 30g)
- 생굴 350g (신선한 것으로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미역은 찬물에 30분 이상 충분히 담가 부드럽게 불려주세요. 불린 미역은 두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하게 헹궈낸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집을 내어 준비합니다. 미역을 깨끗하게 헹궈야 국물 맛이 깔끔해져요.
Step 2
신선한 생굴은 껍질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굵은소금 1큰술 정도를 넣어 조물조물 씻어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2~3번 정도 깨끗하게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굴은 너무 세게 씻으면 굴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Step 3
이제 국을 끓일 냄비에 향긋한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생굴을 넣어주세요.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국물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중불에서 굴이 통통하게 익어 탱글탱글해질 때까지 약 3분간 볶아주세요. 굴을 살짝 볶아주면 굴 특유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옵니다.
Step 5
굴이 익으면 준비한 불린 미역을 넣고, 국간장 1큰술을 추가하여 함께 볶아줍니다. 미역과 굴을 같이 볶으면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약 3분간 더 볶아주세요.
Step 6
이제 볶아진 미역과 굴에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쌀뜨물 1.2L를 부어주세요. 쌀뜨물이 없다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7
냄비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뚜껑을 살짝 열어둔 채로 약 10분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이렇게 끓여야 미역과 굴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와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Step 8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준비한 맛술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그리고 고소함의 정점인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들깨가루를 넣으면 국물이 더욱 걸쭉하고 구수해집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약 3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구수하고 시원한 ‘들깨 굴미역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