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시원한 아욱 된장국 끓이는 법
영양 만점! 아욱 된장국: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배변 활동까지 원활하게 돕는 건강 채소 ‘아욱’! 오늘은 이 맛있는 아욱을 활용해 구수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은 아욱 된장국을 끓여봤어요. 별다른 해산물 없이도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주재료- 아욱 500g
- 다시팩 (멸치/다시마) 2개
- 물 2L
- 된장 2큰술
- 대파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홍고추 1개
- 참치액 또는 국간장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아욱을 다듬을 때는 줄기 쪽에 있는 두껍고 질긴 껍질을 벗겨주는 것이 중요해요. 껍질을 벗길 때는 줄기 끝부분을 살짝 잡고 ‘톡’ 하고 당기면 쉽게 벗겨진답니다. 이렇게 하면 아욱이 훨씬 부드러워져요.
Step 2
사진처럼 줄기의 두꺼운 부분 위주로 껍질을 깔끔하게 벗겨 준비해주세요. 여린 잎 부분은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아욱은 3cm 정도의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너무 잘게 썰면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가 좋습니다.
Step 4
냄비에 물 2L를 붓고 다시팩 2개를 넣어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7~8분 정도 더 끓여 맛있는 육수를 우려낸 후, 다시팩은 건져내 버립니다.
Step 5
만들어둔 육수를 한 국자 정도 따로 덜어내어 된장 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이렇게 된장을 미리 풀어주면 국물에 된장이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퍼진답니다. 잘 갠 된장을 다시 냄비의 육수에 넣어주세요.
Step 6
된장을 푼 육수에 썰어둔 아욱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아욱을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끓여야 아욱의 푸른 색이 살아있고 시원한 맛이 유지됩니다.
Step 7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아욱이 부드럽게 익고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대파, 홍고추, 그리고 참치액(또는 국간장) 1큰술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참치액이나 국간장은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Step 9
이때 너무 센 불에서 팔팔 끓이기보다는, 은은하게 보글보글 끓는 정도로 불을 줄여주세요.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국물이 너무 졸아 짜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구수하고 시원한 아욱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개를 넣지 않았는데도 아욱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