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 어묵볶음: 초간단 명품 반찬 레시피
비 오는 날, 입 심심할 때 딱! 굴소스 하나로 완성하는 최고의 어묵볶음 비법
오늘은 촉촉한 비가 내리는 날이네요. 아침에는 빗줄기가 굵어 밖에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부슬비처럼 내려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화창한 날씨에 해물부추전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는데요, 비 소식을 미리 알았다면 오늘은 부추전에 이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어묵볶음을 만들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묵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민 반찬이죠. 저희 어머니는 특히 어묵을 좋아하셔서 냉장고에 늘 구비해두고 술안주로 팬에 기름만 둘러 살짝 구워 드시기도 합니다. 오늘은 별다른 양념 없이 오직 만능 소스인 굴소스만으로 쉽고 빠르게 만드는 어묵볶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굴소스 하나만 있으면 간장, 설탕 등 여러 양념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세상 간편하게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맛있는 어묵볶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기본 재료- 사각 어묵 4장
- 노란 파프리카 1개
- 빨간 파프리카 1개
- 양파 1/4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 준비를 해주세요. 양파는 1/4개 분량을 약 0.3cm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노란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도 씨를 제거하고 비슷한 두께인 0.3cm로 채 썰어 주세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어묵볶음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2
어묵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약 0.5cm 간격으로 어묵을 길게 썰어주면 볶았을 때 식감도 좋고 양념이 잘 배어 맛있습니다.
Step 3
팬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 2 큰술을 넉넉히 두른 후,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양파가 투명하게 익기 시작하면 썰어둔 어묵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어묵이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Step 5
어묵이 노릇노릇하게 살짝 익어가는 것이 보이면, 그때 준비해둔 노란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를 넣어주세요. 파프리카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어묵과 함께 살짝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채소와 어묵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만능 소스인 굴소스 2 큰술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굴소스의 감칠맛이 재료들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잘 섞어주며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굴소스 향이 재료들에 충분히 배어들고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이고 참기름 1 큰술을 둘러 넣어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어묵볶음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8
마지막으로 볶은 참깨 1 큰술을 솔솔 뿌려 가볍게 한두 번 더 볶아주면 맛있는 굴소스 어묵볶음이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드셔도 맛있고, 한 김 식혀 밑반찬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최고의 어묵볶음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