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풍미 가득! 쫄깃한 제첩전 만들기
쫄깃하고 맛있는 제첩전
봄바다의 맛을 담은 제첩전! 신선한 재첩과 아삭한 부추의 환상적인 조화로 입맛을 돋우는 별미입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부추를 함께 넣어 영양 균형까지 맞춘 건강 요리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력에 절로 손이 갈 거예요.
주재료- 신선한 깐 재첩 1공기 (약 100-150g)
- 부추 1줌 (약 50g)
- 양파 1/2개
- 당근 1줌 (약 30g)
- 홍고추 1개
- 청고추 1개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재첩을 준비하는 것이 맛의 핵심! 재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고, 찬물을 넉넉히 받아 손으로 살살 문질러 흙이나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이 과정을 4~5번 반복한 후, 물을 갈아주며 5~6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해감시켜 주세요. 해감이 잘 된 재첩은 비린 맛 없이 깔끔한 맛을 냅니다.
Step 2
해감시킨 재첩은 깨끗한 물에 한번 더 헹궈 냄비에 담고, 재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재첩의 맛이 빠져나가니, 재첩이 입을 벌릴 정도로만 살짝 익혀주세요. 약 3~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Step 3
재첩이 익으면 맑은 국물 위에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을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걷어내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맑은 재첩 육수는 버리지 마세요!
Step 4
따로 덜어둔 맑은 재첩 육수는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준비한 부추를 송송 썰어 넣고 살짝 데쳐 드시면, 재첩의 시원한 맛과 부추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국물이 됩니다. 훌륭한 애피타이저나 곁들임 메뉴가 될 거예요.
Step 5
이제 전의 주인공인 재첩 알맹이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끓는 물에서 건져낸 재첩은 한 김 식힌 후, 껍질에서 알맹이를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발라내 주세요. 껍질이 붙어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분리해야 먹기 좋습니다. 씹는 맛을 위해 알맹이는 너무 잘게 부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전의 맛과 색감을 더해줄 채소들을 손질합니다. 부추는 3~4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잘게 다져주세요. 당근 역시 곱게 다져 넣으면 색감이 예뻐지고 식감도 좋아집니다. 홍고추와 청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매콤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매운맛 조절은 가능해요.
Step 7
맛있는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담고, 소금을 약간 넣어 섞어줍니다. 여기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농도를 맞춰주세요. 너무 묽지 않고, 재료들이 잘 엉길 정도의 약간 질척한 농도가 좋습니다. 썰어둔 채소(부추, 양파, 당근, 고추)를 넣고 재첩 알맹이와 함께 골고루 섞어 반죽 옷을 입혀줍니다. 모든 재료가 반죽에 잘 버무려지도록 해주세요.
Step 8
이제 맛있는 제첩전을 부쳐볼까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동글납작하게 펴줍니다. 가장자리를 살짝 익히면서 모양을 잡아주고, 윗면에 재첩 알맹이와 썰어둔 홍고추, 청고추를 보기 좋게 올려 토핑합니다. 중약불에서 한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냅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9
갓 부쳐낸 제첩전은 겉은 고소하고 바삭하며, 속에는 쫄깃한 재첩과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어 정말 매력적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간장 양념장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