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어묵전골
쌀쌀한 저녁, 몸을 녹이는 따끈한 국물 요리: 깊은 맛의 해물 어묵전골
일교차가 커져 쌀쌀하게 느껴지는 요즘, 따뜻한 국물이 간절할 때 딱 좋은 어묵전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간단하지만 푸짐한 맛과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어묵전골은 주말 저녁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깊고 시원한 육수에 다양한 어묵과 채소를 곁들여 즐겨보세요.
주재료- 사각 어묵 1봉지 (약 300g)
- 어묵탕용 모듬 어묵 1봉지 (약 250g)
- 신선한 쑥갓 1줌
- 소면 또는 당면(버미셀리) 1줌
- 팽이버섯 1/2팩
- 국물용 멸치 육수팩 1개
- 새우 육수팩 1개
- 건고추 또는 고추씨 1/2 작은술 (기호에 따라)
- 참치 액젓 2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물 1.5리터
곁들임 와사비 소스- 진간장 2큰술
- 연와사비 (연두색 와사비) 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1큰술
- 진간장 2큰술
- 연와사비 (연두색 와사비) 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묵전골에 들어갈 모든 재료를 준비합니다. 쑥갓은 깨끗하게 씻어주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가닥 찢어 준비합니다. 버미셀리(또는 당면/소면)는 찬물에 10분 정도 미리 불려주세요. 불린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Step 2
냄비에 깨끗한 물 1.5리터를 붓고, 멸치 육수팩, 새우 육수팩, 건고추(또는 고추씨), 그리고 참치 액젓 2큰술을 모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6~7분 정도 더 끓여 깊고 시원한 육수를 충분히 우려냅니다. 육수팩은 건져내주세요.
Step 3
불려둔 버미셀리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준비합니다. (생략 가능, 바로 넣어도 됩니다.)
Step 4
어묵탕용 모듬 어묵은 모양 그대로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된 어묵 꼬치에 예쁘게 꽂아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꼬치가 없다면 굳이 꽂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5
사각 어묵은 직사각형 모양 그대로 사용하거나, 세로로 반을 접은 뒤 돌돌 말아 꼬치에 꽂아주면 국물 위로 풍성하게 떠올라 보기 좋습니다. 역시 꼬치가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Step 6
쑥갓은 누런 잎이나 굵은 줄기는 깔끔하게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살짝 털어내 준비합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잎이 상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Step 7
팽이버섯은 밑동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포개진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찢어주면 국물에 잘 풀어지고 익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굵직하게 찢을수록 식감이 좋습니다.
Step 8
육수가 끓고 있는 냄비에 준비한 어묵(모듬 어묵, 사각 어묵)을 먹기 좋게 담아줍니다. 어묵이 익기 시작하고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 상태로 3~4분 정도 끓여 어묵의 맛이 육수에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합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불려둔 버미셀리(또는 당면/소면)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참치 액젓으로도 간 조절 가능합니다.)
Step 9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인 후, 먹기 바로 직전에 팽이버섯과 쑥갓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팽이버섯과 쑥갓이 살짝 익을 정도로만 한소끔 더 끓여 바로 불을 끄고 완성합니다. 별도로 분량의 와사비 소스 재료(진간장 2큰술, 연와사비 2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를 작은 볼에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따끈한 어묵전골과 함께 곁들여 내면, 알싸한 와사비 향이 국물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