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바지락 미역국: 깊은 바다의 풍미를 담은 겨울 별미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겨울에 즐기는 최고의 바지락 미역국 레시피
미역국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특히 겨울이 되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해져 홍합이나 바지락을 듬뿍 넣은 미역국을 자주 찾게 됩니다. 겨울은 유통이 원활해져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절이죠. 혹시 해산물의 비릿한 맛이 걱정되시나요? 그렇다면 미역을 참기름 대신 들기름에 볶아보세요! 비린 맛은 싹 사라지고 구수함만 남을 거예요. 여름보다 훨씬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맛있는 바지락 미역국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요 재료- 건미역 50g
- 손질된 바지락살 200g
- 멸치 육수 2L (약 8컵)
- 다진 마늘 1큰술 (1T)
- 국간장 1큰술 (1T)
- 멸치 액젓 1/2큰술 (1/2T)
- 천일염 1큰술 (1T), 또는 입맛에 맞게 조절
- 들기름 1큰술 (1T)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미역은 찬물에 넣고 최소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부드럽게 불린 미역은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3~4cm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2
맛있는 미역국의 기본은 바로 육수! 멸치를 마른 팬에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세요. 볶은 멸치에 찬물 2L를 붓고 10~15분간 끓여 진한 멸치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멸치를 건져내면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Step 3
깊은 냄비나 솥을 센 불로 달군 후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준비한 미역, 그리고 손질된 바지락살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약 2~3분간 볶아 미역이 숨이 죽고 바지락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만들어 둔 멸치 육수를 붓고 센 불로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로 끓여야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해집니다.
Step 4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국간장 1큰술과 멸치 액젓 1/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처음 간은 삼삼하게 맞추고, 혹시 부족한 간은 천일염으로 맞춰주세요.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좋습니다.) 뚜껑을 덮고 약 15분간 더 뭉근하게 끓여주면, 미역의 부드러움과 바지락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깊고 맛있는 바지락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뜨겁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