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가득! 싱싱한 매생이굴떡국 레시피
매생이굴떡국
청정 바다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은 매생이굴떡국을 소개합니다. 짙은 초록빛의 매생이는 마치 지금은 갈 수 없는 아련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죠. 신선한 굴과 부드러운 떡이 어우러져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이 떡국은,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날에도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되어줄 거예요. 집에서도 손쉽게 바다의 맛을 느껴보세요!
떡국을 위한 기본 재료- 떡국떡 300g
- 매생이 100g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굴 150g (깨끗하게 손질된 것으로)
- 대파 1/2대 (송송 썰어 준비)
- 국간장 1큰술 (맛을 보고 조절하세요)
- 다진 마늘 1작은술
깊은 맛을 더하는 육수 재료- 다시마 10g (5x5cm 크기)
- 국물용 멸치 20g (내장을 제거하면 더 깔끔해요)
- 디포리(벤댕이) 10g (없을 경우 멸치로 대체 가능)
- 다시마 10g (5x5cm 크기)
- 국물용 멸치 20g (내장을 제거하면 더 깔끔해요)
- 디포리(벤댕이) 10g (없을 경우 멸치로 대체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떡국에 깊고 시원한 맛을 더해줄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다시마, 멸치, 디포리를 깨끗한 면포나 육수 망에 넣고 냄비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료를 건져내기가 아주 편리하답니다.
Step 2
재료를 넣은 냄비에 찬물을 붓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5분 뒤 건져내고, 멸치와 디포리는 20~25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내세요. 육수가 완성되면 망째로 조심스럽게 건져내어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총 끓이는 시간은 약 25~30분 정도입니다.)
Step 3
육수를 끓이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손질해 볼까요? 싱싱한 굴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씻으면 굴이 부서질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불순물만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Step 4
떡국떡은 찬물에 헹궈 끈적임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떡국이 더욱 깔끔해져요.
Step 5
이제 매생이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매생이는 가닥가닥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덩어리져 있다면 손으로 살살 풀어주며 씻으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은 매생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2~3번 정도만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잘게 자르면 매생이의 식감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준비된 맑은 육수가 끓으면 씻어둔 떡국떡과 손질한 굴, 채 썬 대파를 모두 넣습니다. 떡이 말랑말랑하게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굴이 너무 오래 익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떡이 익기 시작할 때쯤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간은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국간장을 먼저 넣고 맛을 본 후, 싱거우면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7
떡이 충분히 익어 말랑해지면, 준비해둔 매생이를 마지막으로 넣어줍니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색이 탁해지고 맛이 덜해지므로, 떡이 다 익었을 때 넣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tep 8
매생이를 넣은 후에는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풀어주세요. 매생이가 뭉치지 않고 국물 전체에 부드럽게 퍼지도록 저어줍니다. 매생이가 살짝 익어 부드러워지면 불을 끄고 바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을 살짝 넣어 풍미를 더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