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여름 열무김치
여름 제철 별미, 아삭한 열무김치 황금 레시피
뜨거운 여름, 시원한 열무김치 한 사발이면 더위도 싹 가신답니다. 아삭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는 비빔국수나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밥도둑이 따로 없죠.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인 열무김치를 집에서 맛있게 담가보세요.
김치 재료- 열무 1.3kg
- 무 1토막 (약 1/4개 분량)
- 쪽파 (또는 실파) 5뿌리
- 양파 1개
- 마늘 10쪽
- 생강 1톨 (엄지손가락 크기)
- 건고추 20개
- 까나리액젓 1/2컵 (100ml)
- 매실청 1/2컵 (100ml)
- 물엿 3큰술
- 천일염 (굵은 소금) 2큰술 (열무 절임용)
- 찹쌀풀 3컵 (약 6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열무를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흙이 묻어 있다면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내고, 시든 잎이나 지저분한 부분은 제거합니다. 세척한 열무에 천일염 2큰술을 골고루 뿌려 약 1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금방 절여지므로,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너무 오래 절이면 숨이 죽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Step 2
쪽파(또는 실파)는 깨끗하게 씻어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약 3~4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넉넉하게 준비해야 김치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요.
Step 3
이 계절의 무는 가운데 심이 굵고 맛이 덜할 수 있지만,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더해주기 위해 꼭 넣어줍니다. 무는 약 0.5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건고추는 미지근한 물에 약 3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믹서기로 갈 때 훨씬 수월하고, 김치의 색감도 더욱 예쁘게 나온답니다.
Step 5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썰면 믹서에서 곱게 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6
믹서기에 준비한 불린 건고추, 썰어 놓은 양파, 마늘 10쪽, 생강 1톨을 함께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건고추의 씨앗은 따로 빼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씨앗이 들어가면 김치의 칼칼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Step 7
믹서에 곱게 갈아 놓은 양념 재료에 찹쌀풀 3컵, 까나리액젓 1/2컵, 매실청 1/2컵, 물엿 3큰술, 소금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김치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약 2리터 정도의 김치 국물이 만들어지면 적당합니다. 맛을 보시고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8
1시간 동안 절여진 열무는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물기를 살짝 뺀 열무를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김치통에 열무를 담으면서 준비해둔 썰어 놓은 무 조각들도 사이사이에 넣어줍니다.
Step 9
열무를 따로 양념에 버무릴 필요 없이, 김치통에 담긴 열무와 무 사이사이에 만들어 둔 김치 국물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열무 속까지 골고루 스며들어 맛있는 열무김치가 완성됩니다.
Step 10
김치통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하룻밤 정도 익힙니다. 요즘 날씨가 더우니 금방 맛있게 익을 거예요. 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합니다. 다음날부터 바로 드셔도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