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달콤 영양만점 밤 양갱 ‘율란’ 만들기

추석 명절, 특별한 수제 간식 ‘율란’

제철을 맞은 달콤한 밤을 활용하여 만드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전통 간식 ‘율란’입니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영양 만점 간식이랍니다.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깨가 어우러져 풍미가 더욱 깊어요.

먼저 밤을 깨끗하게 씻어 찜기나 냄비에 넣고 푹 삶아주세요. 밤이 포크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익혀주셔야 합니다. (약 20~30분 소요) 익힌 밤은 반으로 갈라 숟가락을 이용해 밤의 속을 부드럽게 파내 준비합니다.

Step 1

더욱 부드럽고 고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파낸 밤 속을 고운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덩어리 없이 매끈한 밤 퓨레를 만들 수 있어 율란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Step 2

체에 내린 밤 퓨레에 꿀 2.5큰술(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과 계피가루 1/2작은술을 넣고, 주걱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밤과 꿀, 계피가루가 뭉치지 않고 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끈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주세요.

Step 3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떼어내어 밤 모양을 닮도록 동글납작하게 빚어줍니다. 너무 크지 않게, 앙증맞은 크기로 만들어주시면 먹기에도 좋고 모양도 예쁩니다.

Step 4

빚어 놓은 율란의 넓적한 밑부분에 꿀을 얇게 발라줍니다. 꿀이 접착제 역할을 하여 깨와 계피가루가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Step 5

꿀을 바른 율란의 밑부분에 준비한 흰깨, 검정깨, 그리고 남은 계피가루를 각각 살짝씩 묻혀 장식합니다. 깨와 계피가루가 고르게 묻도록 가볍게 눌러주시면 맛과 향, 멋까지 더해진 율란이 완성됩니다. 그대로 드셔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셔도 맛있습니다.

Step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