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비법
집밥의 정석! 깊은 맛을 내는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완벽 레시피
오래 끓일수록 진해지는 소고기 미역국, 그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끓기 시작하면 물을 보충하며 은근히 끓여내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기본 재료- 건미역 16g (약 한 줌)
- 소고기 (국거리용) 185g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2큰술
- 포도씨유 1큰술 (또는 식용유)
- 국간장 (또는 진간장) 3큰술
- 참치액 1큰술 (선택 사항,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소금 0.3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물 1.8리터 (약 9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미역 16g은 채반에 펼쳐 담고, 흐르는 물에 손으로 살살 뒤적여가며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미역에 붙어있을지 모를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Step 2
깨끗하게 헹군 미역을 볼에 담고, 준비한 물 1.8리터를 부어주세요. 건미역이 충분히 불어날 때까지 약 10-15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Step 3
미역이 부드럽게 불려졌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백종원 쌤처럼 먼저 불린 미역의 물기를 꼭 짜낸 후, 도마에 놓고 3~4등분으로 잘라주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Step 4
소고기 185g은 키친타올을 이용해 꼼꼼하게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핏물을 잘 제거해야 국물 맛이 깔끔하고 비린 맛이 나지 않습니다.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차례입니다. 냄비에 참기름 2큰술과 포도씨유 1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예열해주세요.
Step 6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타지 않도록 계속 뒤적이면서 볶아주세요. 소고기 표면이 갈색으로 익을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Step 7
소고기가 맛있는 갈색으로 익었으면, 물기를 짜낸 미역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미역의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고 윤기가 돌 때까지 약 2~3분간 더 볶아주시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Step 8
소고기와 미역을 충분히 볶았다면, 준비해둔 물 1.8리터를 붓고 냄비 바닥에 붙은 것을 긁어내듯 잘 저어주세요. 센 불로 올려 국물이 끓어오르도록 합니다.
Step 9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표면에 생기는 거품을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걷어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국물을 더욱 맑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거품을 걷어낸 후, 뚜껑을 덮고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부터 약 30분 동안 천천히 끓여내며 소고기와 미역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11
30분 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마늘의 풍미가 국물에 깊게 퍼지도록 합니다.
Step 12
진간장 3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만약 더욱 깊은 맛을 원하시면, 이때 소금 0.3큰술 정도를 함께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Step 13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참치액 1큰술을 추가해주세요. (참치액 대신 국간장이나 액젓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백종원 쌤은 참치액 없이 소금과 진간장만 사용하셨습니다.)
Step 14
이때 국물 맛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을 추가하여 조절해주세요. 간을 맞춘 후에는 다시 한번 잘 저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간장을 조금 덜 넣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을 선호합니다.)
Step 15
마지막으로, 간을 맞춘 미역국을 한소끔 더 끓여준 뒤 불을 꺼주세요. 이제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말아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