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우아한 겨울 별미,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볼 시간입니다! 약 지름 23cm, 높이 8cm 정도의 냄비를 준비해 주세요. 이 레시피는 2~3인이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Step 2

먼저 밀푀유나베의 주인공이 될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알배추 또는 일반 배추 12장, 샤브샤브용 소고기 8장 (약 6cm*9cm 크기), 그리고 청경채 16장의 잎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쌓아볼까요? 배추잎 한 장 위에 소고기 한 장, 그리고 청경채 잎 두 장을 올리는 순서로 층층이 쌓아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총 4개의 먹음직스러운 단을 만들어 주세요.

Step 4

마지막 단을 쌓을 때는, 배추잎을 겉에서 안쪽으로 덮듯이 올려주면 속재료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Step 5

만들어진 단들을 냄비에 담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약 6cm 길이로 잘라주시면 냄비에 세워서 담기 좋습니다.

Step 6

냄비 바닥에는 새싹 채소 (숙주)를 넉넉히 깔아주세요. 숙주는 국물에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재료들을 받쳐주는 역할도 합니다. 청경채의 남은 푸른 잎 부분도 잘게 썰어 함께 깔아주면 좋습니다.

Step 7

잘라둔 재료들을 썰린 단면이 위로 보이도록 냄비에 차곡차곡 예쁘게 세워서 담아줍니다. 마치 꽃다발처럼 보이도록 정성껏 담아주세요.

Step 8

재료들을 다 담은 후, 냄비 가운데에는 흰색 백만송이 버섯 (또는 느타리버섯)을 풍성하게 넣어줍니다.

Step 9

버섯으로 냄비 가운데를 가득 채우면,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국물에 버섯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10

이제 밀푀유나베의 맛을 좌우할 육수를 만들어 볼까요? 물 8컵 (약 1.4L)에 국물용 멸치, 말린 새우, 명태 껍질, 건고추 (칼칼한 맛을 원하면), 양파 반 개, 다시마 1장을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버섯을 넣어 10분 정도 더 끓인 후 건져내 고명으로 사용합니다.

Step 11

멸치 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2

국간장 1큰술을 추가하여 육수의 깊은 맛을 살려줍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 주세요.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해도 좋습니다.

Step 14

따뜻하게 끓여진 육수 약 7컵 (1.4L)을 준비합니다.

Step 15

준비된 육수를 재료 위로 부어주세요. 육수가 재료의 2/3 정도 잠기도록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 끓입니다.

Step 16

Step 17

꿀이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거품기나 숟가락으로 저어줍니다. 꿀이 완전히 녹아야 소스의 맛이 조화로워집니다.

Step 18

폰즈 소스에 곁들여 먹을 달걀 노른자 4개를 준비합니다. (선택 사항이지만, 넣으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9

준비된 달걀 노른자를 폰즈 소스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폰즈 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20

밀푀유나베가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생기는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맑고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Step 21

소고기가 먹기 좋게 익고, 배추와 청경채가 부드럽게 익으면 먹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보통 5~7분 정도 끓이면 적당합니다.

Step 22

준비된 밀푀유나베를 먹기 좋은 크기로 덜어 개인 접시에 담아냅니다.

Step 23

따뜻한 밀푀유나베 한 점을 들어, 부드러운 폰즈 소스 (특히 달걀 노른자를 섞은)에 콕 찍어 맛보세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맛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 ‘캬~~~’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맛입니다.

Step 24

버섯의 쫄깃함과 숙주의 아삭함도 함께 즐겨보세요.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

Step 25

건더기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남은 국물에 우동 사리를 넣어 끓여주세요. 든든한 식사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Step 26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에 끓여낸 우동은 그야말로 입가심하기에 최고입니다. 오늘, 따뜻한 밀푀유나베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