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 남은 전으로 만드는 감칠맛 가득 계란말이
냉장고 속 남은 명절 전, 훌륭한 재료 변신! 든든하고 맛있는 계란말이
명절에 먹고 남은 전, 그냥 버리기엔 아깝죠? 남은 전을 활용하여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전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세요. 볶음밥 재료로도, 찌개 속 재료로도 훌륭했던 남은 전이 부드러운 계란과 만나 근사한 한 끼 식사나 든든한 반찬으로 재탄생합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레시피랍니다.
주요 재료- 남은 명절 전 225g (기름에 부친 전 종류 무관)
- 신선한 달걀 4개
- 고운 소금 1 작은술
- 식용유 적당량 (팬 코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명절에 드시고 남은 전을 준비해주세요. 계량을 해보니 약 225g 정도 되네요. 어떤 종류의 전이든 상관없이 맛있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Step 2
계란말이의 핵심 재료인 신선한 달걀 4개를 준비합니다. 달걀을 그릇에 깨뜨려 담고, 포크 등을 이용해 알끈을 제거해주세요. 알끈을 제거해야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3
달걀물에 고운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골고루 잘 섞어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이 녹을 때까지 충분히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준비한 남은 전은 식성에 맞게 준비합니다. 저는 칼을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었어요. 믹서에 갈기보다는 칼로 듬성듬성 다지듯 썰어야 씹는 맛이 살아있고 계란말이 속에서 식감이 좋습니다. 너무 작게 다지면 계란과 섞여 전의 존재감이 사라질 수 있어요.
Step 5
이제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키친타월로 팬 전체에 얇게 코팅하듯 펴 발라줍니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준비한 달걀물을 얇게 붓고, 그 위에 썰어둔 전을 적당히 올려주세요. 전이 익기 시작하면 김밥 말듯이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줍니다. 김밥을 말고 나서 빈 공간에 다시 달걀물을 붓고, 말아둔 계란말이를 들어 올려 밑으로 가게 한 후, 다시 돌돌 말아주는 과정을 반복하며 두툼하게 만들어 주세요.
Step 6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전 계란말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노릇하게 익은 계란과 속에 숨겨진 전의 조화가 정말 기대되네요.
Step 7
계란말이를 썰어보면, 큼직하게 썰어 넣었던 전 조각들이 계란 속에서 은은하게 비치며 맛있는 풍미를 더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전이 으깨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8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전 계란말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식감, 그리고 전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까지 더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밥반찬으로도 손색없고, 간식으로도 훌륭하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