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달콤 폭신 카스테라 경단 만들기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카스테라 경단
학창 시절 주말마다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따뜻한 추억이 담긴 카스테라 경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찹쌀의 쫀득함과 카스테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간식을 선물해보세요.
재료- 찹쌀가루 200g
- 카스테라 빵 100g
- 소금 1/3 작은술
- 뜨거운 물 200ml (반죽 농도에 따라 가감)
조리 방법
Step 1
따뜻한 물 200ml에 소금 1/3 작은술을 넣고 완전히 녹여주세요. 찹쌀가루 200g이 담긴 볼에 이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면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가루가 날리지 않고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부드럽게 치대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거나 되직하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에 약간 묻어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Step 2
익반죽한 찹쌀 반죽을 동전 크기만큼씩 떼어내어 새알심 모양으로 둥글게 빚어주세요. 너무 크지 않게, 아이들이 한 입에 쏙 넣기 좋은 크기가 좋습니다. 빚어둔 새알심이 마르지 않도록 깨끗한 면보나 키친타월을 적셔서 덮어두세요. 반죽이 마르면 삶았을 때 표면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Step 3
카스테라 빵 100g은 체에 곱게 내려 준비합니다. 카스테라의 겉 부분이나 진한 색 부분은 쌉싸름한 맛이 날 수 있으니,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면 부드러운 속 부분만 사용하거나 거친 부분을 제거하고 사용해주세요. 고운 가루 형태로 준비해야 경단에 예쁘게 묻혀집니다.
Step 4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빚어둔 찹쌀 새알심을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새알심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세요. 찹쌀 경단이 익으면서 위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모든 경단이 동동 떠올라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면 다 익은 것이니, 건져내어 곧바로 준비한 찬물에 담가주세요. 찬물에서 식혀야 쫄깃한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5
찬물에서 건져낸 찹쌀 경단을 물기를 살짝 빼고, 체에 내려 곱게 준비한 카스테라 가루 위로 옮겨주세요. 경단을 굴려가며 카스테라 가루를 골고루 묻혀주면 맛있는 카스테라 경단이 완성됩니다! 겉은 포슬포슬, 속은 쫀득한 카스테라 경단을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