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큰하고 구수한 배추 된장국
입맛 돋우는 아침 식탁의 보물, 배추 된장국 레시피
어느 날 저녁, 은은하게 퍼지던 구수한 된장찌개 향기가 잊히지 않았어요. 달큰한 배추를 넣어 끓인 된장국이 간절해지더라고요. 마침 밭에서 직접 사 온 얼갈이배추가 있어, 정성껏 끓여본 구수한 된장국을 소개합니다. 가시장미네 집밥에서는 아침 식사로 든든하고 속 편한 ‘달큰 구수한 배추 된장국’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데친 얼갈이 배추 380g
- 된장 3큰술
- 대파 1대
- 홍고추 1개
- 미니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멸치 육수 6컵
조리 방법
Step 1
얼갈이 배추는 미리 데쳐서 준비된 것을 사용합니다. 며칠 전 등산 후 들른 밭에서 싱싱한 얼갈이 배추와 총각무, 쪽파 등을 구매했었거든요. 준비된 데친 얼갈이 배추는 한입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대파와 홍고추는 곱게 채 썰고, 미니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서 준비해 둡니다.
Step 2
냄비에 멸치 육수 6컵을 붓고 된장 3큰술을 풀어주세요. 된장이 육수에 잘 녹도록 저어준 후, 센 불에서 끓입니다. 된장의 양은 평소 드시는 간이나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데친 얼갈이 배추와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배추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 맛이 어우러지면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이렇게 오래 끓이면 배추의 단맛이 더 잘 우러나와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4
마지막으로 채 썰어둔 대파와 홍고추, 다진 미니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세요.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추가 된장으로 맞춰주세요. 저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지만, 담백한 맛을 선호하시면 그대로 드셔도 좋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배추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