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메로 간장 조림
[메로 요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단짠! 초간단 메로 간장 조림 레시피
집들이 음식으로 받은 메로, 처음엔 스테이크로 만들어봤지만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난 메로 간장 조림! 쫀득쫀득한 식감과 단짠한 양념 덕분에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었답니다. 밥반찬으로도, 특별한 별미로도 손색없는 메로 간장 조림,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재료- 메로 뽈살 1덩이 (약 150-200g)
- 간장 3 큰술
- 설탕 3 큰술 (또는 올리고당)
- 매실청 1 큰술
- 굴소스 1 큰술
- 맛술 또는 청주 2 큰술
- 물 10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조림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단맛을 좋아하시면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도 좋아요!), 매실청 1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그리고 물 10큰술을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2
제가 사용한 메로 부위는 ‘메로 뽈살’이에요. 손바닥 정도 크기의 덩어리였답니다. 사용하기 전에 냉동된 메로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실온이나 냉장실에서 충분히 해동해주세요. 신선한 상태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생선 특유의 잡내를 잡기 위해 해동한 메로를 쌀뜨물에 잠시 (약 10분 정도) 담가두면 좋아요. 쌀뜨물이 없다면 찬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주거나, 생략해도 괜찮아요. 메로 자체의 맛이 담백해서 비린 맛이 거의 없거든요. 물기를 제거한 메로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하듯 잘라주세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할 건데요, 정말 간단해요! 넓은 팬에 먹기 좋게 썬 메로 조각들을 넣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세요. 따로 메로를 굽거나 볶는 과정 없이 바로 양념과 함께 끓일 거예요.
Step 5
팬을 중불로 가열하면 양념장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거예요. 이때 메로에 맛있는 양념이 천천히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조리가 진행됩니다. 너무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은근히 졸여주는 것이 메로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돼요.
Step 6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숟가락이나 국자를 이용해 팬에 있는 양념을 메로 조각 위로 끼얹어주세요. 이렇게 몇 번 반복해주면 메로에 간장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진답니다.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메로에 윤기가 돌면 조림 완성입니다!
Step 7
짜잔! 먹음직스러운 메로 간장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채 없이 메로만 조렸지만, 쫀득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양념의 조화가 정말 훌륭해요. 아이들이 생선 안 먹는다고 걱정했는데, 이 조림은 간장 양념 맛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한답니다. 훌륭한 밥반찬이 될 거예요.
Step 8
메로 간장 조림은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도 맛이 변하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메로의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게다가 뼈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담도 없어요. 혹시 메로를 접할 기회가 있다면, 비린 생선에 민감하신 분들도 분명 좋아하실 만한 별미 요리이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