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깊은 맛, 묵은지 감자탕
집콕 필수! 묵은지 감자탕으로 즐기는 얼큰 칼칼한 별미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특별한 요리, 묵은지 감자탕! 시큼한 묵은지와 부드러운 돼지 등뼈가 어우러져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을 선사합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인 이 요리로 집콕 생활에 활력을 더해보세요.
주재료- 돼지 등뼈 1대 (약 1kg)
- 묵은 김치 1포기
- 대파 3~3대
- 청양고추 5~10개
- 월계수 잎 4~5장
- 통마늘 10개
양념 재료- 다진 마늘 5큰술
- 된장 3큰술
- 고춧가루 5큰술
- 진간장 5큰술
- 들깨가루 10큰술
- 다진 마늘 5큰술
- 된장 3큰술
- 고춧가루 5큰술
- 진간장 5큰술
- 들깨가루 10큰술
조리 방법
Step 1
묵은지 감자탕의 맛을 좌우하는 첫 단계! 돼지 등뼈는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낸 후,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빼지 않고 바로 조리해도 괜찮지만, 한번 데쳐낼 거라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다만, 너무 오래 핏물을 빼면 고기 본연의 맛이 사라지니 주의해주세요.
Step 2
핏물을 뺀 등뼈는 끝부분에 붙은 과도한 비계는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냄비에 등뼈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을 때까지만 한소끔 끓여주세요. 찬물에서 시작해서 약 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Step 3
이렇게 한번 데쳐내는 과정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국물을 맑게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해요. 끓기 시작하면 바로 끓인 물은 모두 따라 버리고, 등뼈를 하나하나 깨끗하게 헹궈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해주세요.
Step 4
이 과정을 거치면 잡내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의 감자탕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묵은지 감자탕의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는 단계이니 정성껏 헹궈주세요.
Step 5
이제 돼지 등뼈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풍미를 더할 시간이에요. 냄비에 깨끗하게 헹군 등뼈를 넣고, 대파 3대, 청양고추 5개, 월계수 잎 4-5장, 통마늘 10개를 함께 넣어주세요. 물을 등뼈가 잠길 정도로 붓고 약 30분간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6
30분 후,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왔다면 건져낼 재료들은 건져내 주세요. 등뼈는 그대로 둔 채, 향을 냈던 대파, 청양고추, 월계수 잎, 통마늘은 모두 건져내 깔끔한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Step 7
이때, 묵은지 김치 한 포기를 넣어줄 차례예요. 저는 김치를 넉넉히 넣어 국물이 더욱 깊고 시원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김치에 붙어있는 양념을 가볍게 헹궈내면 감칠맛은 살리고 시큼한 맛은 조절할 수 있어요. (김치의 신맛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Step 8
가볍게 헹궈낸 묵은지를 끓고 있는 돼지 등뼈가 있는 냄비에 통째로 넣어주세요. 김치가 푹 익으면서 부드러워지고 국물에 깊은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9
이제 감칠맛을 더해줄 양념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5큰술, 된장 3큰술, 고춧가루 5큰술, 진간장 5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뚜껑을 덮고 약 30분간 더 끓여주세요. 된장은 잡내 제거와 구수한 맛을 더해주고, 간장은 감칠맛을 끌어올립니다.
Step 10
30분이 지나면 돼지 등뼈는 야들야들하게 익고, 김치는 부드럽게 푹 익어 최상의 맛을 낼 준비를 마쳤을 거예요. 국물 색깔도 먹음직스럽게 변했을 거예요.
Step 11
마지막으로 대파 3대(송송 썬 것), 청양고추 5개(어슷 썬 것)를 넣고,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줄 들깨가루 10큰술을 듬뿍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Step 12
짜잔! 얼큰하고 깊은 맛의 묵은지 감자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감자탕 전문점처럼, 뼈에 붙은 살을 쏙 발라 먹는 재미와 푹 익어 부드러운 김치의 조화가 환상적이에요. 뜨겁게 끓여가며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