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꽃게로 끓인 시원 칼칼 꽃게탕
신선한 가을 꽃게 손질부터 맛있는 꽃게탕 끓이는 비법까지!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리는 레시피
가을 햇꽃게가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찼어요! 신선한 꽃게로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꽃게탕을 끓여봤습니다. 손질법부터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내는 비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꽃게탕 주재료- 싱싱한 꽃게 2마리
- 무 1/6개 (약 200g)
- 애호박 1/2개 (약 100g)
- 바지락 1줌 (약 100g)
- 양파 1/4개 (약 50g)
- 새송이버섯 1개
- 당근 약간
- 두부 1/2모 (약 150g)
- 대파 1/2대
- 청양고추 1개 (선택사항)
조리 방법
Step 1
꽃게의 싱싱함을 살리기 위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특히 다리 사이사이와 등껍질 가장자리의 얇은 막 부분까지 꼼꼼하게 솔로 문질러 씻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의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해야 국물이 깔끔해져요.
Step 2
꽃게를 뒤집어 배 부분의 껍질을 제거하고, 안쪽에 있는 아가미 부분(검게 보이는 부분)도 깨끗하게 떼어내 주세요. 딱딱한 입 부분도 칼로 도려내 준비합니다.
Step 3
준비된 꽃게는 통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먹기 편하도록 가위로 2등분 또는 4등분 해주세요. 이때, 꽃게 등껍질의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나중에 먹을 때 입 안을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Step 4
꽃게탕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손질해주세요. 무는 납작하게 썰고, 애호박과 양파는 반달 모양, 새송이버섯은 모양대로 썰어주세요. 당근은 색감을 위해 얇게 썰어 준비하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고추는 생략 가능)
Step 5
냄비에 국물용 멸치 다시마 육수 팩과 물 1.5L를 넣고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시마 팩은 건져내고, 준비한 된장 2큰술과 고추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된장의 염도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처음에는 1.5큰술 정도 넣고 간을 보며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무를 먼저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6
무가 투명해지면서 어느 정도 익었으면, 준비해둔 꽃게, 애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 바지락을 모두 넣어줍니다. 바지락은 해감된 것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Step 7
이제 다진 마늘 1큰술과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1~2개 정도 넣어주세요. 재료를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Step 8
꽃게가 들어가면 국물 표면에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맑고 깔끔해지므로,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모든 재료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Step 9
재료가 충분히 익고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면, 마지막으로 썰어둔 두부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두부가 너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1~2분 정도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10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가을 꽃게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국간장으로 간을 조절하고, 따뜻할 때 맛있게 즐겨주세요. 밥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