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알싸한 제철 햇미역무침 레시피
싱그러운 제철 미역으로 후다닥 만드는 매콤 미역무침
봄에 나는 제철 햇미역은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하여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미역오이냉국을 만들고 남은 싱싱한 햇미역을 활용하여, 알싸한 청양고추와 감칠맛 나는 멸치액젓으로 버무린 매콤 미역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입맛 없을 때 가볍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이 레시피는 20년차 주부도 가끔 양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건미역 중에서도,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재래식 미역을 사용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푸짐하게 불린 미역의 양 조절이 어렵다면, 이렇게 맛깔스러운 미역무침으로 모두 활용해 보세요!
주재료- 불린 미역 3줌 (약 1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조된 재래식 미역을 볼에 담고 미역이 충분히 잠길 만큼 찬물을 부어줍니다. 미역을 부드럽게 불리는 과정입니다.
Step 2
미역이 부드럽게 불어나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빡빡 문질러 줍니다. 마치 빨래하듯 미역 표면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과정이며, 전체적으로 미역을 골고루 문질러 주세요. 이후 흐르는 물에 미역을 흔들어 씻어내 깨끗하게 건져냅니다.
Step 3
끓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건져낸 미역을 넣어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데쳐내는 과정입니다.
Step 4
미역을 넣은 후, 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주걱 등으로 부드럽게 저어주면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데쳐줍니다. 미역의 신선한 맛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Step 5
데쳐낸 미역은 바로 체에 쏟아붓고, 흐르는 찬물에 충분히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미역의 식감이 더욱 아삭해지고 쫄깃해집니다. 찬물에서 미역을 흔들어 씻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최대한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합니다.
Step 6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길이가 너무 길면 무치기 어려우니 적당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Step 7
이렇게 썰어낸 미역을 손으로 한 줌씩 잡아 분량을 확인하며, 총 3줌 분량의 준비된 미역을 사용합니다. (약 150g 정도)
Step 8
볼에 준비된 미역 3줌을 담고,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맑은 멸치액젓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그리고 송송 썰어둔 청양고추 2개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9
양념이 미역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미역이 으깨질 수 있으니 살살 무쳐주세요. 이렇게 맛깔스러운 매콤 미역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