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계란장조림
가성비 최고! 온 가족이 좋아하는 계란 한 판 장조림
최근 착한 가격의 계란으로 온 가족 밥상에 자주 오르는 맛있는 계란장조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계란 한 판을 넉넉히 만들어두면 밑반찬 걱정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으며, 보관도 간편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자작한 스타일로 만들어 장물에 계란이 푹 잠기도록 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할 수 있어요. 남은 장물로는 제철 채소인 마늘종을 조려 먹어도 별미랍니다!
장조림 재료- 신선한 계란 1판 (30개)
- 육수 1L (멸치, 다시마, 파, 무 등 활용)
- 진간장 250ml
- 설탕 6큰술 (또는 취향에 맞게 조절)
- 통마늘 500g (깨끗이 씻은 것)
마무리 양념- 꿀 또는 올리고당 5큰술
- 깨소금 약간
- 꿀 또는 올리고당 5큰술
- 깨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장조림의 기본이 될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물 1L를 붓고, 멸치 5~6마리, 대파 1대, 무 2조각, 양파 반 개를 넣어 끓입니다. 대파는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건져내어 육수의 깔끔함을 더해주세요.
Step 2
계란은 깨끗하게 씻은 후, 냄비에 찬물을 붓고 계란과 함께 넣어 삶아주세요. 이때 소금 1큰술과 식초 1큰술을 함께 넣으면 계란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처음부터 약불로 삶으면 오히려 계란이 깨지기 쉬우니, 물이 끓기 시작한 후부터 중불에서 약 11분간 삶아주세요. (계란 한 판 분량이므로 넉넉히 삶습니다.) 삶은 계란은 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후, 물을 따라내고 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겨줍니다.
Step 3
계란 한 판을 삶다 보면 간혹 2개 정도는 깨질 수 있어요. 이렇게 깨진 계란은 아깝지만 장조림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조림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깨진 계란은 따로 프라이나 다른 요리로 활용해주세요.
Step 4
준비된 육수 1L에 진간장 250ml와 설탕 6큰술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설탕은 1큰술씩 계량하여 녹이시면 편합니다. 설탕이 다 녹으면 삶아둔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Step 5
계란을 넣은 후, 약 20분간 끓여 계란에 맛있는 간장 색이 배도록 합니다.
Step 6
이때 불은 중불 이상으로 유지하여 끓여주세요. 계란에 맛이 고루 배도록 중간중간 계란을 굴려주면 좋습니다.
Step 7
조리 중에 떠오르는 거품은 영양학적으로는 좋지만, 맛을 더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짝 걷어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거품을 한 번만 살짝 걷어냈습니다.
Step 8
약 20분 정도 끓이면 계란에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예쁘게 입혀질 거예요. 각 가정의 불 세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계란 색깔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9
계란에 장물 색깔이 충분히 배어들었다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제 준비해둔 통마늘 500g을 넣고 마늘의 향과 맛이 배도록 할 차례입니다.
Step 10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 꿀 또는 올리고당 5큰술을 넣어 달콤함과 윤기를 더해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꿀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Step 11
왼쪽은 처음 삶은 계란의 모습, 오른쪽은 장조림으로 완성된 계란의 모습입니다. 색깔 차이가 확연하게 나면서 더욱 먹음직스럽게 변했죠?
Step 12
이렇게 완성된 계란장조림은 마늘의 은은한 단맛과 향이 일품이며, 계란은 너무 짜지 않고 살짝 짭짤해서 밥반찬으로 정말 최고입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반찬이니 꼭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