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구수한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쉽고 맛있는) 겨울 별미! 깊은 맛 청국장찌개 황금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김장 김치가 맛있게 익었을 때 꼭 끓여 먹고 싶은 청국장찌개입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주재료- 청국장 300g
- 잘 익은 배추김치 300g
- 말린 애호박 1줌 (약 30g)
- 건표고버섯 1줌 (약 10g)
- 두부 1모 (약 300g)
- 국물용 다시멸치 5-6마리
양념 및 기타- 다진 마늘 1/2 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다진 마늘 1/2 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잘 익은 배추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약 2cm 폭)로 썰어 냄비에 담아주세요. 김치가 잠길 정도로 물(약 600-700ml)을 붓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시멸치를 넣어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멸치 육수가 우러나도록 5-7분간 끓여주시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2
말린 애호박은 미지근한 물에 10-15분 정도 불려주세요. 부드럽게 불린 호박은 물기를 꼭 짜서 한입 크기(약 2-3cm)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미리 불려두면 호박이 국물에서 풀어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두부 1모는 너무 작지 않게, 손으로 큼직하게 으깨어 준비합니다. 젓가락 등으로 썰어도 좋지만, 손으로 으깨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4
육수가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건표고버섯을 넣고 3-5분간 더 끓여 표고버섯의 풍미를 우려냅니다. 표고버섯은 불리지 않은 상태로 바로 넣어도 괜찮습니다.
Step 5
이제 핵심 재료인 청국장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청국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구수한 맛이 날아가고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넣고 나서 5-7분 정도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팁: 냉동해둔 청국장을 사용하면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미리 불려서 물기를 짜둔 애호박과 다진 마늘 1/2 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청국장 자체의 염도가 있으니 간은 마지막에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손으로 으깬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세요. 5분 정도 더 끓여주면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청국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얹어 쓱쓱 비벼 먹거나, 잘 익은 파김치와 함께 즐기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