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녹차 향 가득! 녹차 휘낭시에 만들기
향긋한 녹차와 고소한 버터 풍미의 조화, 녹차 휘낭시에 레시피
프랑스의 대표적인 구움과자 ‘휘낭시에’를 향긋한 녹차의 매력을 더해 새롭게 만들어 보세요! 휘낭시에는 본래 프랑스 금융가에서 금괴 모양으로 만들어진 데서 유래한 과자로,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녹차의 은은한 향과 달콤함, 그리고 버터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녹차와 버터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껴보세요.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특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재료 (휘낭시에 팬 6개 분량)- 흰자 2개 (실온 상태)
- 올리고당 15g
- 설탕 55g
- 박력분 20g
- 고급 녹차가루 5g
- 고운 아몬드 가루 45g
- 무염버터 85g
- 소금 한 꼬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휘낭시에의 풍미를 결정할 헤이즐넛 버터(태운 버터)를 만들어 볼 거예요. 85g의 무염버터를 냄비나 소스팬에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기포가 올라오다가 점차 잦아들면서 맑아질 거예요. 이때부터 색깔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소한 견과류 향이 나기 시작할 겁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원하는 갈색이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체에 깨끗한 천이나 커피 필터를 받쳐 걸러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헤이즐넛 버터는 총 70g이 필요하며, 약 50℃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해주세요. (버터를 태우는 과정은 버터의 수분을 날려보내 풍미를 깊게 하고, 넛트와 같은 고소한 향을 더해줍니다.)
Step 2
볼에 실온 상태의 흰자를 준비하고, 분량의 올리고당과 설탕,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거품기를 사용해 거품이 너무 많이 나지 않도록, 재료들이 잘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저어주세요. 설탕이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만 섞어주시면 됩니다.
Step 3
설탕을 섞은 흰자 볼에 박력분, 고운 녹차가루, 고운 아몬드 가루를 체 쳐서 넣어주세요. 체로 내리면 가루들이 덩어리지는 것을 방지하고 반죽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거품기를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날가루 없이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너무 과하게 섞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이제 준비해둔 약 50℃의 따뜻한 헤이즐넛 버터를 반죽에 부어줍니다. 거품기를 사용하여 버터가 반죽과 매끈하게 하나가 되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때 반죽이 뭉치지 않고 윤기 나는 상태가 되면 잘 된 것입니다.
Step 5
이렇게 완성된 녹차 휘낭시에 반죽은…
Step 6
짤주머니에 옮겨 담아주세요. 짤주머니가 없다면 지퍼백의 모서리를 잘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휘낭시에 팬에 버터를 꼼꼼히 발라주고, 완성된 반죽을 짤주머니를 이용해 팬의 80~90% 정도만 채워주세요. 너무 가득 채우면 구워지면서 넘칠 수 있습니다. 190℃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에서 15분간 구워주세요. 윗면이 노릇하게 구워지고 가장자리가 살짝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입니다. 오븐에서 꺼낸 휘낭시에는 뜨거울 때 바로 틀에서 분리하여 식힘망으로 옮겨 완전히 식혀주시면, 향긋하고 맛있는 녹차 휘낭시에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차나 커피와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