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꽃게 한 마리로 끓이는 얼큰 시원한 꽃게 라면 레시피
집에서도 간편하게! 신선한 꽃게 한 마리가 들어가 국물이 끝내주는 꽃게 라면 끓이는 비법
바다의 신선함이 가득!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 한 마리로 끓여내 더욱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꽃게 라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간단한 재료로 근사한 해물 라면을 즐겨보세요.
재료- 싱싱한 꽃게 1마리
- 라면 1개 (취향에 따라 순한 맛 또는 매운맛 선택)
- 대파 약간 (송송 썬 것)
- 홍고추 1/2개 (얇게 썬 것)
- 다진 마늘 1 작은술
- 식초 1 큰술 (꽃게 손질 시 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꽃게를 준비합니다. 대명항 등에서 구입한 살아있는 꽃게라면 더욱 좋습니다. 꽃게찜이나 탕을 끓이고 남은 신선한 꽃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꽃게를 사용하실 경우, 신선도를 확인해주세요.
Step 2
꽃게는 깨끗하게 손질해줍니다. 배꼽이 긴 것은 숫게로, 가을철에는 특히 살이 많아 맛있습니다. 꽃게의 딱지를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며칠 두었던 꽃게라면 내장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살이 싱싱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Step 3
냄비에 물 500cc (라면 물의 양보다 약간 더 넉넉하게)를 붓고, 손질한 꽃게와 게딱지를 넣어 함께 끓입니다. 만약 내장까지 모두 넣고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이나 뜨는 불순물은 걷어내 주세요. 이렇게 끓이면 꽃게의 시원한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Step 4
꽃게가 완전히 익으면 라면 스프를 넣어줍니다. 어떤 라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물 맛이 달라지는데,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순한 맛 라면을, 얼큰한 맛을 선호하시면 매운 라면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꽃게찜처럼 부드럽게 즐기고 싶어 순한 맛 스낵면을 사용했습니다.
Step 5
이제 면을 넣습니다. 얇은 면발을 좋아하시면 스낵면처럼 빨리 익는 면을, 일반적인 라면을 선호하시면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 면이 골고루 익도록 꽃게를 한쪽으로 살짝 밀어놓고, 면이 국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해주세요. 만약 국물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꼭 뜨거운 물을 보충해주세요. 찬물을 부으면 면이 제대로 익지 않고 퍼져서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Step 6
면이 빨리 불 수 있으니, 익는 동안 집게를 이용해 면발을 살살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국물과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면발이 더욱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습니다.
Step 7
일반적으로 라면에는 파만 넣지만, 꽃게 라면에는 다진 마늘을 1 작은술 정도 넣어주면 훨씬 더 감칠맛 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늘의 풍미가 꽃게와 잘 어우러집니다.
Step 8
준비된 그릇에 라면을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통째로 익힌 꽃게 한 마리를 라면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마치 ‘나 꽃게 한 마리 라면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 몇 조각을 위에 얹어주면, 눈으로도 즐거운 먹음직스러운 꽃게 라면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