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건새우 명란 파전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감칠맛 폭발 건새우 명란 파전 레시피
갑자기 손님이 오거나, 간단한 밑반찬 혹은 간식이 필요할 때,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 훌륭한 파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쪽파와 건새우, 명란을 활용하여 풍부한 감칠맛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한 파전입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넣고 막 만들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너무 좋았던 경험을 살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특히 집에서 아이들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혹은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메뉴입니다. 쫄깃한 건새우와 톡톡 터지는 명란의 식감이 일품이며, 쪽파의 신선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전 재료- 쪽파 150g (약 15대)
- 청양고추 4개
- 건새우 1컵 (약 50g)
- 명란 1개
- 밀가루 (중력분) 1컵 (약 100g)
- 물 1컵 (약 200ml)
- 계란 2개
- 참기름 1큰술
- 들기름 또는 식용유 (부침용)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최대한 얇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2
건새우는 더욱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돌려 수분을 날려주세요.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 조절)
Step 3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건새우는 한 김 식힌 후, 믹서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새우 가루가 너무 굵으면 식감이 좋지 않으니, 최대한 곱게 갈아주세요.
Step 4
갈아놓은 건새우 가루는 이렇게 곱게 준비됩니다. 사용 전에 완전히 식혀야 믹서기 작동 중 뭉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명란은 키친타월로 겉에 묻은 수분을 살짝 제거한 뒤, 칼등을 이용하여 껍질을 부드럽게 벗겨 알만 준비합니다. 껍질이 붙어 있으면 씹는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6
볼에 준비된 쪽파, 얇게 썬 청양고추, 명란 알, 그리고 곱게 간 건새우 가루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7
여기에 신선한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반죽의 농도를 맞춰줄 밀가루 1컵과 물 1컵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Step 8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반죽해주세요. 이때 명란이 덩어리져 있으면 잘 으깨어 섞어주어야 전체적으로 간이 잘 배고 맛이 좋습니다.
Step 9
반죽이 너무 묽지 않도록, 사진과 같이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란이 고루 퍼져 있는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Step 10
중약불로 달군 팬에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 떠서 팬 위에 얇게 펼쳐줍니다. 이때 반죽이 흩어지지 않고 모양을 잘 잡아주세요. 쪽파가 많아 보이지만 익으면서 줄어드니 걱정 마세요.
Step 11
파전의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다른 팬이나 작은 그릇에 계란 1개를 풀어 준비합니다. (이 계란은 파전 위에 덮어줄 용도입니다.)
Step 12
먼저 부쳐지고 있는 파전 위에 풀어놓은 계란물을 얇게 펼쳐 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13
계란물을 올린 파전을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계란물이 익으면서 파전의 아랫면과 잘 붙도록 눌러주세요.
Step 14
양면이 모두 노릇하게 잘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건새우와 명란의 감칠맛이 일품인 특별한 파전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