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뚝딱! 대만식 오이 탕탕이
새콤달콤 침샘 폭발! 5분 투자로 완성하는 대만 스타일 오이 탕탕이 (파이 황과)
지난 겨울, 대만에서 3개월간 머물며 현지인들이 즐겨 먹던 ‘파이 황과’를 잊을 수 없었어요. 한국에 돌아와 그 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어보니, 놀랍도록 간단하면서도 풍부한 풍미에 감탄했답니다. 아삭한 오이의 신선함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이 대만식 오이김치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완벽해요. 단 5분이면 근사한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따라 해 보세요!
주재료- 오이 4개
- 마늘 8쪽
- 홍고추 2개 (또는 청양고추 1개)
새콤달콤 양념장- 설탕 2큰술
- 식초 6큰술
- 소금 1/2큰술
- 참기름 1큰술 (또는 약간)
- 설탕 2큰술
- 식초 6큰술
- 소금 1/2큰술
- 참기름 1큰술 (또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이는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식초 2큰술을 넣은 물에 3분간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이 표면의 잔여물이나 왁스 코팅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2
식초물에서 건진 오이는 굵은소금 1큰술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씻어주세요. 굵은소금은 오이의 겉면을 깨끗하게 닦아줄 뿐만 아니라, 오이의 아삭함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3
오이의 쓴맛이 날 수 있는 양쪽 끝부분을 1cm 정도 잘라내어 버립니다. 이 과정은 오이의 전체적인 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오이는 비닐봉지에 넣고, 방망이 뒷부분이나 칼등, 혹은 밀대 등을 이용하여 가볍게 내리쳐 부숴주세요. 오이를 부수는 과정에서 단면이 거칠어지면서 양념이 훨씬 잘 스며들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도 좋지만, 부수는 과정을 거치면 식감이 더욱 재미있어져요.
Step 5
부서진 오이는 대략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썰기보다는 약간 큼직하게 썰어야 씹는 맛이 살아있습니다.
Step 6
썰어 놓은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결대로 찢어 볼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찢으면 오이의 수분이 덜 빠져나가 더욱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마늘은 칼로 납작하게 눌러 으깬 뒤, 곱게 다져줍니다. 마늘 향이 살아있으면서도 오이와 잘 어우러지도록 잘게 다져주세요.
Step 8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곱게 다져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사용하거나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색감을 위해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섞어 사용해도 예뻐요.
Step 9
작은 볼에 설탕 2큰술, 식초 6큰술, 소금 1/2큰술을 넣고 잘 섞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식초를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아요.
Step 10
오이를 담은 볼에 다진 마늘, 다진 홍고추, 그리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모두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큰술 둘러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11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 줍니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가볍게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새콤하고 깔끔한 대만 스타일 오이 탕탕이가 완성됩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혔다가 드시면 더욱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이나 액젓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