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 가득! 제철 미나리전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별미, 바삭하고 향긋한 미나리전 만들기
입맛 돋우는 봄철 별미! 싱싱한 미나리와 고소한 건새우를 넣어 만든 바삭한 미나리전 레시피입니다. 향긋한 미나리 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비 오는 날이나 막걸리가 생각나는 날, 특별한 간식이나 밥반찬으로 즐겨보세요. 직접 만든 달래간장과 함께 곁들이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미나리전 재료- 신선한 미나리 150g
- 당근 약간 (색감용)
- 부침가루 1/2컵 (약 60g)
- 계란 1개
- 바삭한 마른 새우 2줌 (약 15-20g)
- 식용유 (넉넉히)
- 달래 초간장 (곁들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미나리는 깨끗하게 씻어 흐르는 물에 두어 번 헹군 후, 물기를 탈탈 털어내 주세요. 약 3-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미나리와 비슷한 길이로 얇게 채 썰어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면 요리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Step 2
넓은 볼에 부침가루 1/2컵과 계란 1개를 넣습니다. 여기에 준비한 미나리와 당근, 그리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더해줄 마른 새우 2줌을 모두 넣고,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버무려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너무 오래 치대면 질겨질 수 있으니 가볍게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맛있는 전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달래 초간장을 만들어 볼게요. 작은 볼에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그리고 잘게 썰어 준비한 달래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달래의 향긋함이 간장과 어우러져 전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 줄 거예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미나리전을 부쳐볼 시간입니다. 중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한 국자 정도의 반죽을 떠서 팬 중앙에 붓고 얇게 펴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부쳐야 속까지 잘 익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반죽을 얇게 핀 위에, 마른 새우 한 줌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마른 새우를 올리면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좋아지며, 씹는 맛도 더해져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거예요.
Step 6
중약불을 유지하며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반대쪽 면도 마찬가지로 황금빛 갈색이 돌도록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잘 부쳐진 미나리전을 키친타월 위에 잠시 올려 기름기를 살짝 빼줍니다. 그런 다음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예쁜 접시에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미나리전이 완성됩니다.
Step 8
갓 부쳐낸 따뜻하고 향긋한 미나리전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전 위로 솔솔 뿌려진 통깨가 먹음직스러움을 더해주네요.
Step 9
이렇게 완성된 미나리전은 만들어둔 달래 초간장에 콕 찍어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향긋한 미나리의 풍미와 쫄깃한 건새우의 식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남편분께서 메뚜기 맛이 난다고 하셨다니 정말 재미있네요! 저는 맛살 맛이 나는 것 같았고요. 비 오는 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나리전과 함께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제철 맞은 미나리로 맛있는 전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