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우리 몸에 이롭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특히 갱년기 여성분들께 추천하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콩과 두부에 함유된 성분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두부 요리를 즐기지만, 그중에서도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마파두부는 정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죠. 저희 집 아이들(도티와 허비)은 제가 만든 마파두부라면 언제나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낸답니다. 평소에는 일반 두부로 마파두부를 만들곤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부드러운 연두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반 두부와는 확연히 다른,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식감이 아주 새롭고 매력적이에요. 두부만 따로 먹으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들지 않아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소스와 함께 떠먹으면 간이 딱 맞아떨어진답니다. 이 마파두부 소스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부드럽고 매콤 짭짤한 이 마파두부를 밥 위에 얹어 비벼 먹는 한 그릇 요리로 즐기셔도 정말 훌륭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