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수박 껍질 동치미: 여름 별미를 집에서 즐기는 법
버려지는 수박 껍질로 만드는 시원하고 건강한 동치미 레시피
무더운 여름, 시원함과 아삭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박 껍질 동치미를 소개합니다. 흔히 버려지는 수박 껍질을 활용하여 버려지는 것도 줄이고,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별미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톡 쏘는 맛과 시원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며, 밥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거예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수박 껍질 약 650g (겉의 단단한 초록색 부분은 얇게 깎아내고 사용)
- 소금 5 작은술 (굵은 소금 또는 천일염 추천)
- 양파 100g (작은 것 1/2개 분량)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수박 껍질 동치미를 만들기 위해, 겉이 단단하고 얇은 수박을 준비해 주세요. 수박 껍질의 두껍고 단단한 초록색 겉면은 칼로 얇게 깎아내 버려줍니다. 하얀 속 부분과 얇은 초록 부분만 채칼이나 칼을 이용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이 양이 대략 650g 정도가 됩니다. 얇게 썰어야 간이 잘 배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2
채 썬 수박 껍질에 굵은 소금 5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40분 동안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 번 뒤적여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이 과정에서 수박 껍질의 수분이 빠져나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잡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3
수박 껍질이 절여지는 동안, 동치미 국물에 들어갈 양파를 준비합니다. 양파 100g(보통 크기 양파의 1/2개 정도)을 믹서기에 갈기 좋도록 굵게 썰어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넣고 갈아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곱게 썰 필요는 없습니다.
Step 4
40분간 절여진 수박 껍질을 상태를 확인합니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와 물기가 생겼을 거예요. 이 물은 모두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절여진 수박 껍질을 두 손으로 꾹꾹 눌러 최대한 물기를 짜줍니다. 이때 나온 소금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둡니다. 이 물에 채소의 엑기스가 녹아 나와 동치미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5
이제 맛있는 동치미 국물을 만들어 볼까요? 짜서 나온 수박 껍질의 소금물에 깨끗한 물 500ml를 합쳐 총 물의 양을 맞춰줍니다. 여기에 준비해둔 굵게 썬 양파 100g, 다진 마늘 2 작은술(또는 마늘 가루 4 작은술), 생강 가루 1 작은술, 그리고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 청양고추 1개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가 없다면 볼에 재료를 넣고 체에 밭쳐 으깨듯이 섞어도 좋습니다. 만약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이 단계에서 매실청이나 꿀을 1~2 큰술 추가하여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국물을 잘 저어줍니다.
Step 6
이제 모든 재료를 합쳐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물기를 꼭 짠 수박 껍질과, 국물 재료를 갈아 만든 동치미 국물을 준비한 밀폐용기에 모두 담아줍니다. 500ml 용기 2개 분량 정도가 나올 거예요. 용기에 담은 후에는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수박 껍질 동치미는 바로 드셔도 좋지만, 냉장고에 넣고 2~3일 정도 숙성시키면 국물이 더욱 시원하고 맛있어집니다. 냉장 보관하시면 약 1달 동안 두고 드실 수 있는 건강한 여름 별미가 완성됩니다.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