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맛이 일품! 냉장고 파먹기 채식 카레
잘 익은 김치와 찰떡궁합! 채수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카레 레시피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잘 익은 김치의 알싸한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채수를 활용한 ‘채식 카레’입니다. 냉장고에 잠들어있던 채소들을 활용해 만드는 ‘냉파’ 레시피로, 기름에 볶지 않아 속이 편안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해요. 잘 익은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카레, 함께 만들어볼까요?
주재료- 카레가루 7스푼 (기호에 따라 조절)
- 채수 500ml (물 대신 사용)
- 칵테일 새우 1줌 (해동 후 사용)
- 삶은 양배추 1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 감자 1개 (껍질 벗기고 깍둑썰기)
- 피망 또는 파프리카 1/2개 (씨 제거 후 채썰기)
- 말린 표고버섯 1줌 (미리 불려두기)
- 마늘 6쪽 (편으로 썰기)
조리 방법
Step 1
카레에 들어갈 모든 채소와 재료를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하고,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뒤 채 썰어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이번 레시피의 핵심인 ‘채수’를 준비합니다. 저는 감자와 고구마를 삶고 난 물을 활용했어요. 이 채수에는 채소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단맛과 전분이 녹아있어 카레의 풍미를 훨씬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준답니다. Tip. 고구마나 감자를 삶은 물이 없다면, 맹물에 다시마, 양파 껍질, 무 등을 넣고 끓여 간단한 채수를 만들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냄비에 준비한 채수 500ml를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딱딱한 감자와 편으로 썬 마늘, 그리고 해동한 칵테일 새우를 먼저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약 5-7분간 끓여줍니다.
Step 4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미리 불려둔 말린 표고버섯과 카레가루 7스푼을 넣어줍니다. 카레가루는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 풀어주세요. Tip. 카레의 농도는 카레가루의 양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카레가루를 조금씩 추가하며 끓여주세요.
Step 5
이번엔 냉장고 속 채소들을 활용할 차례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삶은 양배추와 채 썬 피망 또는 파프리카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냉장고에 있는 다른 자투리 채소 (예: 애호박, 당근 등)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약한 불에서 3분 정도 더 끓여주면 맛있는 채식 카레 완성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곁들여 뜨끈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 기름에 볶지 않아 속이 편안하고 건강한 채식 카레 덕분에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