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볶음우동에 들어갈 채소들은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양배추는 굵게 채 썰고, 양파도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손으로 먹기 좋게 찢거나 썰어 준비합니다. 청경채는 잎과 줄기를 분리하여 썰고, 고추는 매운맛을 원하면 씨를 제거하고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볶음우동 소스는 분량의 양조간장 3큰술, 굴소스 1~2큰술, 설탕 1/2큰술, 고춧가루 1/2~1큰술을 작은 볼에 넣고 잘 섞어 준비합니다. 굴소스의 염도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굴소스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팁: 느타리버섯이나 청경채는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식감이 더욱 아삭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2

달궈진 프라이팬에 현미유나 식물성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한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청경채를 제외한 준비된 채소들을 모두 팬에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양배추, 양파, 느타리버섯, 고추 등을 넣고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볶아 채소 본연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보세요! 냉장고에 있는 애호박, 당근, 파프리카, 각종 버섯 등 어떤 채소든 잘 어울립니다. 숙주나물을 함께 볶으면 더욱 이국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Step 4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준비해둔 볶음우동 소스의 절반(1.5큰술 간장, 0.5~1큰술 굴소스 등)을 넣고 채소와 함께 재빨리 볶아줍니다. 소스가 채소에 고루 배도록 섞어준 후,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1~2분간 재료들이 서로의 맛을 흡수하도록 잠시 익혀줍니다.

Step 5

뚜껑을 열면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해 자작한 국물이 생겨 있을 거예요. 이 채소 육수가 볶음우동의 전체적인 맛을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센 불에서 살짝 졸여주듯이 볶아내면 맛이 더욱 응축됩니다.

Step 6

이제 미리 준비해둔 우동면 2인분을 팬에 넣어줍니다. 남은 볶음우동 소스 절반을 우동면 위에 골고루 부어주고, 불을 중불로 올린 뒤 면이 소스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면이 양념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젓가락이나 집게를 이용해 잘 풀어가며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우동면이 양념과 잘 섞여 따뜻해지면, 마지막으로 썰어둔 청경채를 넣고 한 번 더 빠르게 볶아줍니다. 청경채는 오래 익히면 물러지므로,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8

청경채의 숨이 살짝 죽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를 넉넉히 뿌려 골고루 섞어줍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톡톡 터지는 통깨의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볶음우동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