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살리는 귀한 보양식, 옻 오리 백숙
옻 오리 백숙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건강 별미, 옻 오리 백숙! 감기 예방과 기력 회복에 탁월하며,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옻의 효능을 오리의 풍미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올겨울 가족 건강을 위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주재료- 오리 1마리 (손질된 것)
- 신선한 옻나무 4~5개
- 송이버섯 2~3개 (선택 사항)
- 통마늘 1주먹 분량
- 건대추 5개
곁들임 소스- 간장 3큰술
- 식초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설탕 1큰술
- 간장 3큰술
- 식초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설탕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물을 반쯤 채우고 옻나무를 먼저 넣고 끓여 깊은 육수를 우려낼 거예요. 처음에는 물을 자작하게 붓고 약 30분간 진하게 끓여 육수 맛을 충분히 낸 다음, 물을 더 추가해주세요. 옻의 향과 효능이 물에 잘 우러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2
그동안 오리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오리의 뱃속을 반으로 가르고 눈에 띄는 기름기나 내장 찌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시장에서 구매하시면 손질해주시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서 직접 손질하면 더욱 안심하고 요리할 수 있답니다.
Step 3
백숙에 곁들일 채소를 준비하는 단계예요. 보통 황기, 엄나무, 대추, 마늘 등을 함께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신선한 송이버섯을 준비했어요. (혹시 준비하신 채소가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4
잘 우러난 옻 육수에 손질해둔 오리를 퐁당 넣어주세요. 이제부터 약 1시간 정도 푹 끓여주시면 됩니다. 옻나무는 처음부터 계속 넣고 끓이셔도 좋고, 육수만 사용하신 뒤 건져내셔도 괜찮습니다. 정성껏 끓이다 보면 맛있는 옻 오리 백숙이 완성될 거예요. 정말 간단하죠?
Step 5
혹시 냉동실에 보관해둔 자연산 송이가 있다면 지금 넣어주세요.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날 거예요. (송이가 없어도 괜찮아요!) 통마늘도 함께 넣어주면 오리의 잡내를 잡아주고 국물 맛을 더욱 깊게 해줍니다.
Step 6
백숙과 함께 곁들일 특제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간장, 식초, 다진 마늘, 설탕을 분량대로 잘 섞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이 소스에 찍어 드셔도 좋고, 남편분처럼 소금에 살짝 찍어 드셔도 오리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