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고소함과 아삭함이 가득한 대패삼겹살 김치전
입맛 없을 때 최고! 잊을 수 없는 고소하고 바삭한 대패삼겹살 김치전 황금 레시피
어린 시절 가마솥 뚜껑에 돼지기름을 두르고 김치전을 부쳐 먹던 그 맛을 떠올리며 만들었어요. 얇은 대패삼겹살과 잘 익은 김치의 조화가 일품인,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특별한 김치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주재료- 잘 익은 배추김치: 1/2포기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
- 대패삼겹살: 1근 (약 600g, 작게 잘라 준비)
- 부침가루: 600g
- 계란: 2개
반죽 양념- 후추가루: 약간
- 물: 700ml
- 후추가루: 약간
- 물: 7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전의 맛을 좌우할 잘 익은 배추김치 반 포기를 준비해주세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송송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너무 맵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주셔도 좋아요.
Step 2
다음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대패삼겹살을 준비해주세요. 얇은 대패삼겹살은 가위로 작게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냉동 대패삼겹살을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두면 생고기처럼 자연스럽게 해동되어 다루기 훨씬 편하답니다. 해동된 삼겹살은 찬물에 한번 헹궈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3
이제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시판용 부침가루 600g과 신선한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어주세요. 여기에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시판용 부침가루에는 대부분 밑간이 되어 있어 따로 소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혹시 싱겁다면 나중에 간장 소스로 간을 맞춰주세요.
Step 4
물 700ml를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덩어리 없이 곱게 풀릴 때까지 거품기나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세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약간 걸쭉한 수프와 같은 농도가 이상적입니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부침개가 찢어질 수 있고, 너무 되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농도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5
큰 볼에 썰어둔 김치와 작게 자른 대패삼겹살을 넣고, 만들어둔 반죽을 부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반죽과 골고루 잘 섞이도록 뒤적여주세요. 재료들이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달궈진 팬에 넉넉하게 식용유를 두르고, 너무 크지 않게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올려 김치전을 부쳐주세요. 중간 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속까지 고르게 익고 겉은 바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똑같이 익혀주세요. 삼겹살이 바삭하게 익도록 충분히 시간을 들여주세요.
Step 7
드디어 완성된 대패삼겹살 김치전!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막걸리 한잔에 이 김치전이 곁들여진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얇게 썬 대패삼겹살을 넣어 고소한 풍미는 배가 되고, 아삭한 김치와의 조화는 정말 일품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있는 김치전,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