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깊은 맛! 백종원 스타일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추운 겨울, 온 가족을 사로잡을 구수한 백종원 청국장찌개 레시피
쌀쌀한 겨울날, 따끈한 국물 요리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저희 가족은 평소 국이나 찌개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겨울만큼은 예외죠. 냉동실에서 꽝꽝 얼려둔 청국장 덩이를 꺼내, 멸치 육수의 구수함과 함께 끓여낸 백종원 청국장찌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깊은 풍미와 구수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맛있는 겨울 찌개를 끓여보세요!
기본 재료- 송송 썬 김치 1줌 (약 1컵)
- 두부 1/3모 (약 100g)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청국장 1덩이 (약 100g)
- 집된장 1큰술 (듬뿍)
- 표고버섯 2개
- 팽이버섯 1/2봉지 (약 50g)
- 물 4머그컵 (약 800ml)
- 국물용 멸치 10개 (중간 크기)
-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 다진 마늘 1/2큰술
- 소금 2꼬집 (간 조절용)
- 대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버섯은 취향에 따라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다양하게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버섯을 활용해 보세요.
Step 2
묵은 김치는 먹기 좋게 송송 썰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2등분으로 나눠주세요. 두부는 1.5cm 정도의 깍둑썰기를 합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감자와 양파는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표고버섯은 마른 표고버섯일 경우 미리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썰어주세요. 신 김치를 사용하면 찌개가 더욱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냄비에 물 4머그컵(약 800ml)을 붓고, 내장을 제거한 중간 크기의 국물용 멸치 10개와 썰어둔 김치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멸치 육수를 내는 것이 백종원 청국장찌개 맛의 기본 포인트입니다. 멸치의 쓴맛을 내는 내장(똥)은 꼭 제거하고 사용해주세요.
Step 4
육수가 끓어오르면 집된장 1큰술을 듬뿍 넣어 잘 풀어줍니다. 된장을 함께 넣으면 청국장 특유의 강한 향을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더욱 풍부한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된장이 잘 풀리면 썰어둔 감자와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Step 5
감자와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향을 더해줍니다.
Step 6
찌개가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이제 메인 재료인 청국장 덩이를 넣고 덩어리가 풀어지도록 잘 저어줍니다. 청국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유익한 바실러스균이 파괴될 수 있으니, 보통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 살짝만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청국장을 넣은 후, 찌개의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조절합니다. 제가 사용한 청국장에는 소금이 첨가되지 않아 소금 2꼬집 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깍둑썰기한 두부를 넣고 두부가 익을 때까지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Step 8
재료가 모두 익고 맛이 어우러지면 팽이버섯, 송송 썬 청홍고추,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백종원 청국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뜨끈할 때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