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절임 배추로 맛있는 김장하기
직접 담근 김치로 겨우내 든든하게! 절임 배추 40kg으로 풍성한 김장 완성했어요.
수능 연기 때문에 조금 늦어졌지만, 드디어 김장을 끝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배추 20kg을 줄여 40kg으로 김장을 담갔어요. 혼자서도 차분히 준비하기 딱 좋은 양이랍니다. 여러 큰일을 마무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후련해지네요. 이 레시피로 푸짐하고 맛있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김칫소 육수 재료- 황태 머리 2개
- 다시멸치 2줌
- 사방 10cm 다시마 2장
- 대파 1대
- 양파 1/2개
- 물 2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칫소 육수를 만들 거예요. 압력솥에 깨끗이 씻은 황태 머리 2개, 다시멸치 2줌, 다시마 2장을 넣고, 4~5등분으로 썬 대파 1대와 채 썬 양파 1/2개도 함께 넣어주세요. 여기에 물 2리터를 붓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추가 울리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압력솥 김이 완전히 빠져 뚜껑이 저절로 열릴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하면 깊고 시원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Step 2
만들어진 육수는 체에 밭쳐 건더기를 모두 걸러내고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이 육수는 김칫소의 깊은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3
이제 찹쌀풀을 만들 차례입니다. 씻은 찹쌀 1컵을 아까 걸러낸 맑은 육수가 담긴 압력솥에 그대로 넣고 뚜껑을 덮어 다시 끓여줍니다. 추가 울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밥알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걸쭉한 찹쌀죽이 완성됩니다. 찹쌀풀 대신 이렇게 끓이면 훨씬 간편하고 맛있답니다.
Step 4
김장용 무는 두 개를 사용했지만, 제가 준비한 무는 일반적인 김장 무 3~4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크고 좋은 무를 고르면 김치가 더 맛있어요!
Step 5
무채를 썰 때는 채칼이나 채썰기 도구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힘들지 않게 많은 양의 무채를 금방 완성했어요.
Step 6
김장 때 사용하는 아주 큰 스테인리스 볼을 준비하고, 멸치액젓 1.5리터와 새우젓 600g을 먼저 넣어줍니다. 액젓과 새우젓은 김치의 기본 간을 잡아주는 중요한 재료이니 꼭 계량해서 넣어주세요.
Step 7
생새우 2kg은 여러 번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둡니다. 싱싱한 생새우를 사용하면 김치 맛이 훨씬 좋아져요.
Step 8
마늘 600g은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생강 200g도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마늘과 생강은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Step 9
곱게 갈아온 생새우와 손질한 마늘, 생강을 액젓이 담긴 큰 볼에 먼저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깊은 맛을 낼 거예요.
Step 10
앞서 압력솥에서 끓여 식혀둔 찹쌀죽을 준비합니다. 찹쌀풀 대신 이렇게 찹쌀죽을 사용하면 김칫소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진답니다.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Step 11
충분히 식힌 찹쌀죽을 생새우, 마늘, 생강, 액젓 등이 섞인 볼에 넣어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Step 12
여기에 달콤한 맛을 더해줄 매실청 1컵을 넣어줍니다. 매실청은 김치의 감칠맛과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Step 13
잘 익은 홍시 5개(약 600g)를 준비합니다. 꼭지를 제거하고 얇은 겉껍질을 벗긴 후 씨를 제거하고, 으깬 홍시를 양념에 넣어주세요. 홍시의 은은한 단맛이 김치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14
이제 김치의 색깔과 매콤함을 담당할 고추가루 1.8kg을 듬뿍 넣어줍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 맛있는 김치 양념을 완성합니다. 이때 간을 살짝 보고 부족한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Step 15
준비된 절임 배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김치가 싱거워질 수 있으니 잘 빼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6
이제 김장 버무리기 단계입니다. 큰 쟁반이나 넓은 통에 준비한 김치 양념을 조금씩 덜어놓고, 채 썬 무채도 함께 덜어 양념과 무채를 섞어줍니다. 그리고 절임 배추 잎 한 장 한 장 사이사이에 정성껏 양념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꼼꼼하게 발라야 속까지 맛있는 김치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