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깻잎 고추장아찌
매콤달콤! 입맛 살리는 최고의 밥도둑, 깻잎 고추장아찌 비법
입맛 없을 때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밥도둑, 깻잎 고추장아찌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깻잎과 매콤한 고추를 황금 비율의 특제 간장 소스에 절여 오래 두고 먹어도 변치 않는 아삭함과 깊은 맛을 자랑하는 밑반찬이에요. 갓 따온 듯 싱그러운 깻잎의 향긋함과 아삭하게 씹히는 고추의 매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지금 바로 이 쉬운 레시피로 밥도둑 깻잎 고추장아찌를 담가보세요! 손님맞이에도, 평범한 식탁에도 풍성함을 더해줄 거예요.
재료- 신선한 깻잎 300장
- 청양고추 또는 일반 고추 450g
- 양파 1/2개 (선택 사항)
- 베이킹소다 2큰술 (깻잎 세척용)
- 식초 1큰술 (깻잎 세척용)
장아찌 간장 소스- 진간장 600ml
- 생수 600ml
- 양조식초 600ml
- 매실액 300ml
- 설탕 300ml
- 진간장 600ml
- 생수 600ml
- 양조식초 600ml
- 매실액 300ml
- 설탕 3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깻잎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큰 볼에 깻잎을 담고 베이킹소다 2큰술을 뿌린 후, 5분 정도 그대로 두어 깻잎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깻잎의 뒷면부터 꼼꼼하게 닦아내고, 앞면까지 부드럽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Step 2
깨끗하게 씻은 깻잎은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니,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를 이용해 깻잎의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내주세요. (팁: 전날 저녁에 씻어 건조한 후 다음 날 아침에 담그면 물기가 자연스럽게 제거되어 더욱 편리합니다.) 깻잎의 줄기가 너무 길다면 먹기 좋게 조금 잘라내고, 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거나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거나, 혹은 포크로 여러 군데 콕콕 찔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간장 양념이 고추 속까지 잘 배어들어 풍미가 깊어지고, 나중에 먹을 때 양념 국물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준비된 용기나 병에 깻잎을 한 겹 깔고, 그 위에 준비한 고추를 올리는 식으로 층층이 쌓아 올려줍니다. 깻잎과 고추를 지그재그로 번갈아 가며 담으면 용기 안에서 재료들이 고르게 자리 잡고 양념이 골고루 스며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이제 장아찌의 맛을 좌우할 특제 간장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진간장 600ml, 생수 600ml, 양조식초 600ml, 달콤한 매실액 300ml, 그리고 설탕 300ml를 모두 계량하여 냄비에 넣어주세요.
Step 5
계량한 모든 소스 재료를 섞은 후, 중간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간 줄여 1~2분 더 끓여 설탕과 모든 재료가 완전히 녹아 잘 섞이도록 합니다.
Step 6
뜨겁게 끓인 간장 소스는 바로 용기에 담긴 깻잎과 고추 위에 부어줍니다. 뜨거운 소스를 부어주면 살균 효과가 있어 장아찌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깻잎과 고추의 아삭한 식감을 더욱 살려주는 비법입니다.
Step 7
만약 양파가 있다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 장아찌와 함께 넣어주세요. 양파의 달큰함이 더해져 장아찌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양파는 다른 요리를 하고 남은 자투리를 활용해도 좋아요.)
Step 8
깻잎과 고추가 간장 소스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준비된 용기 위에 가볍게 누를 수 있는 접시나 누름돌 등을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재료가 간장 소스에 골고루 잠겨 더욱 잘 절여집니다.
Step 9
장아찌를 담은 용기를 실온에 하루 동안 두어 간장 소스가 재료에 스며들 시간을 줍니다. 하루가 지나면 이제 냉장고로 옮겨 보관해주세요. 약 7일 정도 숙성시킨 후, 간장 소스만 따라내어 다시 한번 팔팔 끓여 식힌 다음 부어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 간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팁: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2~3번 정도 간장 소스를 끓여 식혀 붓는 과정을 반복해주면 일 년 내내 아삭하고 맛있는 장아찌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이렇게 정성껏 만든 깻잎 고추장아찌는 입맛 없을 때 밥상에 훌륭한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줍니다. 갑작스러운 손님 방문에도, 따뜻한 찌개 하나와 이 장아찌 몇 가지만 있다면 푸짐한 한 상차림이 완성되니, 걱정 없답니다!
Step 11
깻잎은 정말 다재다능한 식재료인 것 같아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랍니다. 덕분에 저희 집 식탁에 깻잎 요리가 자주 오르고 있어요.
Step 12
맛있는 깻잎김치도 좋지만, 이처럼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기는 깻잎장아찌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금세 비울 수 있어요. 특별한 요리 부럽지 않게, 소박하지만 맛있는 이런 촌스러운 반찬이야말로 진정한 밥도둑이라 할 수 있죠!
Step 13
일주일간의 숙성 과정을 마치고 간장을 다시 끓여 부어주었더니, 깻잎과 고추의 색깔이 몰라보게 예뻐졌어요. 맛도 제법 깊게 들어 제대로 맛이 들었답니다. 이제 조금씩 꺼내어 매일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