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월 2023
아삭하고 시원한 맛! 설렁탕집 스타일 석박지 만들기





아삭하고 시원한 맛! 설렁탕집 스타일 석박지 만들기

설렁탕집 깍두기, 제대로 만든 석박지 레시피 (무김치 섞박지 담그는 법)

아삭하고 시원한 맛! 설렁탕집 스타일 석박지 만들기

무와 배추를 섞어 만드는 별미 김치, 석박지! 흔히 깍두기라고도 불리지만, 무와 배추의 조화가 일품인 석박지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즐겨 먹는 별미입니다. 큼직하게 썬 무와 배추를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등 푸짐한 양념으로 버무려 깊은 맛을 냅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특히 무의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살린 ‘무 석박지’에 집중하여, 설렁탕집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깊고 아삭한 맛의 깍두기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무 자체의 시원한 맛과 더불어 달큰한 맛까지 살려,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맛있는 무김치를 담가보세요. 무청으로 시래기나 된장 볶음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직접 담근 석박지와 쪽파김치는 겨울철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김치가 익으면서 깊어지는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김치통이 비워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초스피드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메인 재료

  • 다발무 2.3kg (시원한 맛과 달큰한 맛이 좋은 것으로 골라주세요)
  • 쪽파 100g (3cm 길이로 썰어 준비)

무 절임용

  • 굵은 천일염 2큰술
  • 설탕 1/2큰술

양념 (갈아줄 재료)

  • 생새우 100g (깨끗하게 씻어 준비)
  • 통마늘 50g (껍질 벗겨 준비)
  • 생강 1톨 (크기에 따라 조절)
  • 배 1/2개 (씨와 심지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썰기)
  • 양파 1/2개 (껍질 벗기고 큼직하게 썰기)
  • 새우젓 3큰술 (국물 포함)

찹쌀 풀

  • 다시마 육수 또는 멸치 육수 2컵
  • 찹쌀가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를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무청은 잘라 따로 분리하고, 무의 잔털과 뿌리 부분을 칼이나 칼등으로 긁어내거나 수세미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흙을 제거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무는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흙이나 불순물이 불어나 더욱 쉽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물기를 뺀 무는 먹기 좋은 크기인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두께는 7~10mm 정도로,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1

Step 2

무의 맛이 좋다면 소금에 살짝만 절여 사용해도 좋지만, 이번에 사용한 무는 단맛이 덜해 소금과 설탕을 약간 넣어 30분 정도 절여주었습니다. 설탕은 무의 단맛을 끌어올려주고, 소금은 수분을 빼내어 무를 더욱 아삭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2

Step 3

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 재료를 준비합니다. 쪽파는 3cm 길이로 썰어 양념과 버무릴 때 섞어줄 거예요. 너무 곱게 썰면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3

Step 4

갈아줄 양념 재료(생새우, 통마늘, 생강, 배, 양파, 새우젓)를 모두 믹서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찹쌀 풀은 미리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냄비에 육수 2컵과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준 뒤,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풀을 만듭니다. 끓인 찹쌀 풀은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양념에 섞으면 김치가 쉬어버릴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양념 재료에 사용할 생새우는 소금물에 살살 헹궈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제 준비된 모든 양념 재료 (갈아놓은 재료, 고춧가루, 멸치 액젓, 찹쌀 풀, 씻은 생새우)를 큰 볼에 넣고 골고루 섞어 맛있는 석박지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파김치까지 담글 수 있었어요.

Step 5

Step 6

30분간 절여진 무는 물에 헹구지 마세요. 무에 배어든 수분과 소금기를 그대로 사용해야 간이 잘 맞습니다. 절여진 무만 건져내 양념 볼에 넣고, 썰어둔 쪽파도 함께 넣어주세요.

Step 6

Step 7

준비된 양념을 무와 쪽파에 넣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무에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세요.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꽃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지금 바로 맛보아도 아삭하고 맛있는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직접 담그고도 감탄하게 되는 맛이에요.

Step 7

Step 8

버무린 석박지는 작은 김치통에 담아줍니다. 작은 통에 반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네요. 김치가 잘 익도록 뒷베란다 등 서늘한 곳에서 2일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 주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실온 숙성 기간을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더 짧게, 추운 날씨에는 조금 더 길게 두어 익히세요.

Step 8

Step 9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무 석박지, 일명 설렁탕집 깍두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숙성될수록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Step 10

담은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벌써 김치통이 절반 이상 비워졌어요! 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바람에, 조만간 다시 한번 담가야 할 것 같습니다.

Step 10

Step 11

정말 맛있는 김치는 그 자체로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여기에 간단한 국이나 찌개 하나만 곁들이면 근사한 집밥 한 끼가 완성되죠. 저는 특히 김치를 좋아해서 겨울에는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정도랍니다. 이 맛있는 석박지와 함께 풍성한 식탁을 즐겨보세요!

Ste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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