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아삭한 햇양파 장아찌
제철 맞은 아기 주먹 양파로 만드는 맛있는 장아찌!
갓 수확한 햇양파, 특히 아기 주먹처럼 작고 귀여운 미니 양파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 신선한 햇양파를 활용하여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양파 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이 밑반찬은 저장성도 좋아 넉넉히 만들어두고 오래 즐기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주재료- 작은 햇양파 1kg
- 청양고추 4~5개
양념장 재료- 진간장 300ml
- 사과식초 300ml
- 설탕 1컵 (약 200g)
- 물 500~600ml
- 진간장 300ml
- 사과식초 300ml
- 설탕 1컵 (약 200g)
- 물 500~6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장아찌의 주인공인 작은 햇양파를 준비합니다. 겉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장아찌의 보관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양파의 맛을 더욱 깊게 해 줄 칼집 넣기 단계입니다. 양파의 밑동 부분은 남겨두고, 윗부분부터 칼을 넣어 십(+)자 모양으로 깊숙이 칼집을 내주세요. 칼집은 양파의 절반 정도 깊이까지 넣어주면,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며들어 훨씬 맛있는 장아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의 꼭지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물기를 닦아낸 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굵기나 모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4
손질한 양파와 고추를 통에 담아줄 차례입니다. 칼집을 낸 양파를 깨끗한 유리병이나 반찬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그 위에 준비해둔 먹기 좋게 썬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주세요.
Step 5
이제 맛있는 장아찌의 핵심인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진간장, 사과식초, 설탕, 물을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양념장을 냄비에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Step 6
팔팔 끓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간장 양념물을 국자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준비된 양파와 고추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부어주어야 양파의 아삭함을 살리면서 양념이 잘 배어들게 됩니다.
Step 7
처음 양념을 부은 후 5일 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이때부터 드셔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2~3일을 더 숙성시켜 양념이 양파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었을 때 꺼내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대로 숙성된 양파 장아찌는 냉장 보관 시 3~4개월까지도 두고 먹을 수 있어, 넉넉히 만들어두면 든든한 밑반찬이 된답니다.
Step 8
만약 양념 간장 물이 양파를 완전히 잠기게 하지 않아 살짝 부족한 듯 느껴지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2~3시간 정도 지나면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 양념 간장 물이 자연스럽게 양파를 적당히 잠기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양념 간장 물만 따라내어 다시 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완전히 식힌 후 다시 통에 부어주고 냉장고에서 4~5일 더 숙성시키면 더욱 깊고 맛있는 장아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