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9월 2022
추억의 찰수수 부꾸미 만들기





추억의 찰수수 부꾸미 만들기

어릴 적 할머니 손맛 그대로! 쫀득하고 고소한 찰수수 부꾸미

추억의 찰수수 부꾸미 만들기

눈이 허리만큼 펑펑 쏟아지던 춥고 긴 겨울밤, 산골 마을 허름한 초가집 방 안에서 화롯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던 수수부꾸미가 떠오릅니다. 꼬마 시절, 쇠젓가락으로 숯불을 휘젓던 기억과 꼬집었던 남동생, 그리고 어머니의 따뜻한 기억까지. 이 수수부꾸미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따뜻한 추억과 정을 담고 있습니다. 쫀득한 찰수수 반죽과 달콤한 팥앙금이 만나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달콤함! 어린 시절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곡류
  • 상황 : 간식
  • 조리법 : 부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부꾸미 반죽 재료

  • 찰수수 가루 250g
  • 팥소 120g
  • 뜨거운 물 100ml
  • 식용유 약간

집에서 만드는 팥소

  • 건팥 500g
  • 설탕 180g (단맛 조절 가능)
  • 소금 3g (팥 비린내 제거 및 단맛 증진)

직접 만드는 찰수수 가루 (선택 사항)

  • 찰수수 500g
  • 소금 3g (수수 비린내 제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팥소를 만들어 볼게요. 팥은 깨끗하게 씻어서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중간에 헹굴 때 우러나오는 팥물은 1~2번 정도 깨끗한 물로 갈아주면 팥의 떫은 맛을 줄일 수 있어요.
냄비에 불린 팥을 넣고,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팥 양의 약 3배 정도).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팥이 푹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삶는 동안 물이 졸아들면 한국자씩 보충해주면서, 손으로 으깼을 때 쉽게 으깨질 정도로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팥이 충분히 익었으면, 물기가 거의 없이 된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주걱을 이용해 팥알을 적당히 으깨면서 섞어주면 맛있는 팥소가 완성됩니다.

Step 1

Step 2

이제 찰수수 반죽을 준비해볼까요? 찰수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2~3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찰수수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린 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수수는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준 후, 고운 체에 내려주세요. 혹시 굵은 건더기가 남아있다면 다시 믹서에 갈아 체에 내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아주 고운 가루를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수수 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해주세요.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질 정도로 되직하게 익반죽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2

Step 3

준비된 팥소를 약 17g씩 동글납작하게 떼어 둥글게 빚어주세요. 한입 크기로 균일하게 빚어야 부꾸미 모양도 예쁘게 나오고 익히기도 좋습니다.

Step 3

Step 4

이제 부꾸미를 부쳐볼 차례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익반죽한 수수 반죽을 약 36g씩 떼어 동글납작하게 빚어 팬에 올려주세요. 반죽을 팬에 올린 후, 둥글납작하게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계란 프라이팬처럼 넓고 얇은 팬을 사용하면 모양을 잡기 더 편리합니다.

Step 4

Step 5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맛있게 익혀주세요. 부꾸미가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5

Step 6

이제 빚어놓은 팥소를 부꾸미 가운데에 올리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접은 후에는 가장자리를 살며시 눌러 팥소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때, 면장갑을 끼고 모양을 잡아주면 뜨거운 반죽을 만져도 안전하고 모양을 내기에도 훨씬 수월합니다. 마지막으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Step 6

Step 7

맛있게 구워진 찰수수 부꾸미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추억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즐겨보세요!

Ste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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