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구수한 우렁 강된장
입맛 없을 땐 밥에 쓱쓱 비벼 먹기 좋은 우렁 강된장 만들기
오늘은 바쁜 하루를 보내셨군요! 영화관 나들이에 마트 장보기까지, 그래도 두 가지 메뉴를 준비하고 영상 촬영까지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영상 편집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 간단한 레시피 먼저 올리기로 하신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며칠 전 남자친구분께서 강된장을 요청하셨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셨던 것이 마음에 걸려 오늘은 신선한 우렁이를 듬뿍 넣은 맛있는 우렁 강된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밥도둑이 따로 없는 이 메뉴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필수 재료- 손질된 우렁이 84g
- 애호박 1/5개
- 양파 1/4개
- 대파 한 줌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두부 1/4모
- 쌈장 2큰술
- 들기름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멸치육수 (충분히)
조리 방법
Step 1
팩에 담겨 판매되는 우렁이는 깨끗한 소금물에 잠시 담가 해감한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애호박과 양파는 밥숟가락으로 떠서 먹기 좋은 크기보다 약간 작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고, 두부도 비슷한 크기로 작게 썰어주면 강된장에 잘 어우러집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들기름 2큰술과 쌈장 2큰술을 넣고, 준비한 애호박과 양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볶아주세요. 채소가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면 단맛이 살아나 더욱 맛있어요.
Step 4
볶아진 채소에 준비된 우렁이를 넣고 함께 볶다가, 미리 끓여둔 멸치육수를 자박하게 부어줍니다. 육수가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자작하게 부어야 강된장의 깊은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국물의 색깔과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잘 섞어주고 불을 조절하며 끓여주세요.
Step 6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두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고추의 매콤함과 두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의 우렁 강된장이 완성됩니다.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올려 비벼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