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별미, 곶감 속을 채운 ‘곶감 단지’ 만들기
추석 대표 디저트, 곶감으로 만드는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곶감 단지
풍성한 추석날, 달콤한 식혜와 함께 즐기기 좋은 특별한 디저트 ‘곶감 단지’를 만들어 보세요. 곶감의 쫀득함과 견과류의 고소함, 유자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재료- 반건시 곶감 5개
- 잣 5큰술
- 호두 정과 15개
- 대추 4알
- 해바라기씨 5큰술
- 유자청 5큰술
- 설탕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곶감 단지를 만들 곶감을 준비합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말랑한 반건시 곶감을 사용하는 것이 모양도 예쁘고 속을 채우기도 좋습니다.
Step 2
곶감의 꼭지 부분을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속을 채울 구멍이 만들어집니다.
Step 3
곶감 안쪽에 씨가 있다면 손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곶감을 손으로 살살 만져 펴주면 주름이 펴지고, 나중에 속재료를 넣을 때 곶감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4
곶감 단지의 풍미를 더해줄 호두 정과를 준비합니다. 직접 만들 경우, 1. 호두 150g을 끓는 물에 3분간 데쳐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2.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냅니다. 3. 달군 팬에 약불로 볶아 호두의 수분을 날려줍니다. 4. 팬을 약불로 유지한 상태에서 올리고당 5큰술을 넣고 호두와 함께 골고루 버무립니다. 5.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150도(또는 160도)로 예열한 후, 5~10분간 구워주세요. 이때 호두를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어 구워야 바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판 호두 정과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준비한 호두 정과를 적당한 크기로 부숴주세요. 넓은 볼에 부순 호두 정과, 잣, 얇게 채 썬 대추, 유자청, 그리고 설탕 1큰술을 모두 넣고 숟가락을 이용해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Step 6
맛있는 속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호두 정과를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신다면, 시판되는 하루견과류를 잘게 부숴 사용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든 호두 정과를 사용하면 곶감 단지 본연의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더욱 살릴 수 있어 훨씬 맛있습니다.
Step 7
이제 준비된 속재료를 곶감 안에 조심스럽게 채워 넣습니다. 곶감의 안쪽부터 꼼꼼하게 채워주시면 됩니다. 너무 꽉 채우거나 세게 누르면 곶감이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속을 다 채운 곶감은 랩으로 단단하게 싸서 동그란 모양을 다시 한번 잡아줍니다. 모양을 잡은 곶감은 냉동실에 넣어 최소 1시간 이상 단단하게 얼려줍니다.
Step 8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얼린 곶감 단지를 꺼내주세요. 랩을 씌운 상태 그대로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냉동 과정을 거쳐 단단해졌기 때문에 깔끔하게 썰린답니다.
Step 9
정성 가득한 곶감 단지가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Step 10
곶감 단지는 한입에 쏙 넣어 즐기시면 견과류의 고소함과 유자청의 상큼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고급스러운 전통 디저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