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감자채전: 바삭함의 비결은 소금코지!
향긋한 봄나물과 감자의 환상적인 조화, 소금코지로 바삭하게 즐기는 감자채전 레시피

요즘 제철인 신선한 봄나물과 봄꽃을 듬뿍 올려 만든,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감자채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특별히 소금코지를 활용하여 감자의 전분을 자연스럽게 빼주면 밀가루 없이도 놀랍도록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텃밭에서 갓 따온 듯 신선한 봄나물 향과 고소한 감자가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특별한 날의 별미로도 손색없답니다.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감자채전으로 봄의 맛을 만끽해보세요!
주재료- 감자 1개 반 (중간 크기)
- 소금코지 1 큰술 (강황 소금코지가 있다면 더욱 좋아요)
- 봄나물 또는 식용 꽃 5~7송이 (취나물, 금계국화, 유채꽃, 꽃마리 등 취향껏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레시피에 사용할 봄나물과 식용 꽃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금계국화, 유채꽃, 꽃마리꽃, 제피잎, 민들레잎, 오갈피잎, 그리고 취나물을 골랐답니다. 직접 키우지 않더라도 신선한 봄나물을 구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2
감자채전의 주인공인 감자는 중간 크기 1개 반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감자 양에 따라 전의 크기가 달라지니 참고하세요.

Step 3
준비한 봄꽃과 봄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만약 직접 농약 없이 키운 것이라면 가볍게 먼지만 털어내도 괜찮습니다. 시판되는 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Step 4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얇고 고르게 채 썰어줍니다. 채칼을 사용하면 일정하고 가늘게 썰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감자채의 굵기가 일정해야 익는 속도도 같고 식감도 좋아져요.

Step 5
채 썬 감자 1개 반에 소금코지 1 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5분 정도 재워둡니다. 강황 소금코지를 사용하시면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은은한 색감을 더할 수 있어요. 강황 소금코지가 없다면 일반 소금 1 작은술로 대체 가능합니다. 소금코지로 감자를 절이면 감자의 수분을 빼주고 전분을 응집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6
감자를 소금코지에 재워두면 처음에는 전분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Step 7
시간이 지나면서 감자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고, 끈적한 감자 전분이 함께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8
이렇게 생긴 전분 물은 따로 그릇에 받아둡니다. 전분 물을 그대로 10분 정도 더 두면 맑은 윗물과 밑에 가라앉은 뽀얀 감자 전분으로 분리됩니다. 이때 맑은 윗물은 따라 버리고, 바닥에 가라앉은 진한 감자 전분만 따로 모아서 사용합니다. 이 전분이 감자채전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비법이랍니다!

Step 9
이제 달궈진 팬에 채 썬 감자를 얇게 펼쳐 올리고, 따로 받아둔 감자 전분을 적당히 떠서 감자채 사이사이에 뿌려가며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별도의 밀가루 없이도 감자 본연의 끈기를 살려 바삭하고 맛있는 감자채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의 수분과 전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10
감자채를 팬에 올린 후, 윗면을 살짝 눌러가며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전체적으로 노릇한 색감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Step 11
한 번 뒤집어주세요. 앞면이 이미 노릇하게 잘 익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 12
잘 익은 감자채전 위에 준비해둔 다양한 봄꽃과 봄나물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취나물을 듬뿍 올려도 좋고, 알록달록한 식용 꽃을 올리면 더욱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봄나물을 올려주세요.

Step 13
봄나물과 꽃을 올린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뒤집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봄나물이 팬에 직접 닿아 살짝 익으면서 감자채전과 잘 어우러집니다.

Step 14
봄나물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뒤집자마자 바로 감자채전을 접시에 조심스럽게 담아냅니다. 완성된 따끈한 감자채전을 따뜻할 때 즐기시면, 봄의 향긋함과 감자의 고소함, 그리고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