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돌문어 풍미 가득! 영양 만점 문어죽 끓이기
바다의 보물, 통영 자연산 돌문어로 끓인 담백하고 건강한 문어죽 레시피
안녕하세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국력을 다지는 밥심입니다. 오늘은 남해안의 귀한 보물, 자연산 돌문어를 활용해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문어죽’을 만들어 볼 거예요. 돌문어는 바위 틈에서 서식하며 일반 문어보다 훨씬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합니다. 특히 통영 자연산 돌문어는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지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문어는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며,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해 활력이 필요한 분들께 더없이 좋은 식재료입니다. 정성껏 끓인 따끈한 문어죽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문어죽 재료- 손질된 돌문어 다리 3개
- 1시간 불린 쌀 1컵 (약 180g)
- 문어 삶은 육수 5컵 (약 1,000ml)
- 곱게 다진 당근 1줌 (약 30g)
- 물에 불린 말린 호박 1줌 (약 20g)
- 물에 불린 말린 표고버섯 1줌 (약 20g)
- 곱게 다진 양파 1줌 (약 30g)
- 송송 썬 부추 1/2줌 (약 15g)
- 참기름 2큰술 (약 30ml)
- 국간장 또는 꽃소금 1/2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통깨 약간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돌문어를 준비해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인 돌문어는 바다의 풍미를 가득 담고 있답니다.
Step 2
문어 손질을 시작합니다. 문어의 머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어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깨끗하게 손질해야 잡내 없이 맛있는 죽을 끓일 수 있어요.
Step 3
문어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볼에 내장을 제거한 문어를 넣고, 굵은 소금 2큰술과 밀가루 2큰술을 넣어주세요. 이제 손으로 문질러가며 ‘바락바락’ 힘차게 주물러주세요. 밀가루와 소금이 문어의 미끈한 점액질과 이물질을 흡착해 깨끗하게 만들어준답니다.
Step 4
깨끗하게 주무른 문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소금과 밀가루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Step 5
문어를 부드럽게 삶기 위한 비법! 냄비에 물을 붓고 무 한 토막을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문어를 넣고 약 10분간 삶아줍니다. 무에 함유된 디아스타제 성분이 문어의 연육 작용을 도와 더욱 부드럽고 연하게 만들어준답니다.
Step 6
이때 문어 머리를 잡고 냄비 물에 2~3회 정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문어 다리가 예쁘게 오그라들어 보기 좋은 모양으로 삶아진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말렸죠?
Step 7
자, 이렇게 탱글탱글하게 잘 삶아진 문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어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어요.
Step 8
죽에 사용할 쌀은 미리 준비해주세요. 쌀 1컵을 약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밭쳐 30분 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불린 쌀을 사용하면 죽이 훨씬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Step 9
문어 삶았던 물을 육수로 활용하는 것이 이 문어죽의 핵심 비법입니다! 문어의 감칠맛과 영양이 우러나온 이 육수를 사용하면 죽의 풍미가 훨씬 깊어져요. 삶은 무는 건져내고 육수만 따로 보관해주세요.
Step 10
삶아진 문어 중 죽에 넣을 다리 3개만 골라 준비합니다. 나머지 문어는 따로 활용하시거나, 이쁘게 썰어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Step 11
죽에 들어갈 채소와 버섯을 준비합니다. 말린 표고버섯과 말린 호박은 미지근한 물에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불려주세요. 호박은 따뜻한 물에 불리면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표고버섯은 물에 설탕을 약간 넣고 불리면 더 빨리 불릴 수 있답니다. 양파와 당근은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아주 작게 다져 준비하고, 부추는 약 2cm 길이로 송송 썰어주세요.
Step 12
불린 표고버섯과 불린 호박도 물기를 꼭 짜낸 후, 채소와 마찬가지로 잘게 다져줍니다. 재료들이 잘게 다져져야 죽과 잘 어우러져요.
Step 13
죽을 끓인 후 고명으로 올릴 삶은 문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부추는 4cm 길이로 조금 더 큼직하게 썰어주시면 고명으로 사용했을 때 색감과 식감이 더욱 살아나요.
Step 14
이제 본격적으로 죽을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물기를 뺀 불린 쌀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달달 볶아주세요. 쌀알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 당근, 양파, 불린 호박,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쌀과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Step 15
재료들이 충분히 볶아지면, 미리 준비해둔 문어 삶은 육수 5컵을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잘게 썬 삶은 문어와 송송 썬 부추를 넣고 살짝만 더 끓여줍니다. 문어와 부추는 이미 익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Step 16
문어 육수의 은은한 붉은빛이 도는 것이 보기에도 좋죠? 마지막으로 국간장이나 꽃소금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문어 자체의 감칠맛이 있어 소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Step 17
죽이 완성되면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내세요. 문어 본연의 깊은 맛이 죽 한 그릇에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Step 18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근사한 문어죽 완성입니다!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쌀알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거예요. 영양 만점 돌문어죽으로 잃었던 입맛도 되찾고 건강도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