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석이버섯 약식
설날, 특별함을 더하는 석이버섯 명품 약식 레시피
고문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깊고 풍부한 맛의 명품 약식입니다. 전통 약식에는 석이버섯, 고사리, 호박고지 등 귀한 재료가 들어가며, 8시간 동안 중탕으로 쪄내 그 풍미가 일품입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 레시피는 엄선된 재료와 간편한 조리법으로 깊은 맛은 살리고자 응용한 고급 약식입니다.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며,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니 특별한 날,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찜기에 들어갈 만큼)- 찹쌀 1kg
- 밤 20알
- 대추 20알
- 각종 콩 (불린 것) 1컵
- 호두 20개
- 아몬드 20개
- 불린 석이버섯 1/2컵
양념 (간장:흑설탕 비율 1:1.5)- 흑설탕 150g
- 진간장 100g
- 참기름 5~6큰술
- 계핏가루 2작은술
- 흑설탕 150g
- 진간장 100g
- 참기름 5~6큰술
- 계핏가루 2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은 어떤 종류든 상관없으니 깨끗하게 씻어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찹쌀 역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어 30분 이상 불려둡니다.
Step 2
불린 석이버섯은 손으로 부드럽게 여러 번 비벼 씻어주세요. 버섯 안쪽에 붙어있는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돌이나 딱딱한 부분이 붙어있던 부분은 손으로 뜯어내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Step 3
깨끗하게 손질된 석이버섯은 먹기 좋게 잘게 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볼에 담아 약간의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밑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석이버섯의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Step 4
밤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레시피에는 20알이라고 적었지만, 약식은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하는 재미가 있지요. 밤을 좋아하신다면 푸짐하게 넣어주세요. (크기는 1/2 정도 크기로 잘라주면 익혔을 때 부서지지 않고 좋습니다.)
Step 5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는 준비하신 후,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한번 볶거나 오븐에 구워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5~10분 정도 굽다가 완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견과류의 풍미가 배가 됩니다.
Step 6
대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표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려줍니다. 불린 후에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씨를 발라내면 먹기 훨씬 좋습니다.)
Step 7
시간 절약을 위해 찹쌀을 먼저 찜기에 안쳐 익히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찜기에 면포를 깔고 불린 찹쌀을 넣어 20분간 쪄줍니다.
Step 8
다른 냄비에 불린 콩을 넣고, 콩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삶아주세요. 콩의 종류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Step 9
콩이 익으면 냄비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 따라 버리고, 콩이 겨우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물을 남겨줍니다. 여기에 진간장 2큰술과 흑설탕 6큰술(콩 1컵 기준)을 넣고 콩이 양념에 졸아들도록 조려줍니다.
Step 10
콩이 사진처럼 윤기 있게 졸아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너무 바싹 조리려고 하면 콩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국물이 한 스푼 정도 남았을 때 불을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촉촉함이 남아 있어야 부드럽습니다.
Step 11
잘 조려진 콩에 미리 준비해 둔 대추와 밤을 넣고 함께 버무려줍니다. 이 과정은 찹쌀에 색감을 입히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12
20분간 쪄낸 찹쌀은 찜기에서 볼로 옮겨 담아 준비된 콩, 대추, 밤과 함께 골고루 섞어줍니다.
Step 13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찹쌀밥에 조린 콩, 밤, 대추를 모두 넣습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먼저 진간장을 붓고 밥을 비벼 먹듯 간을 본 뒤, 부족한 간은 흑설탕으로 맞춰주세요. (취향에 따라 간장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14
찹쌀에 양념 색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어준 후, 밑간해둔 석이버섯, 구운 견과류, 계핏가루,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줍니다.
Step 15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면, 다시 찜기에 넣고 밤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 10분 정도 더 쪄줍니다. 찜기에서 김이 잘 오르도록 뚜껑을 덮고 쪄주세요.
Step 16
중간에 찜기를 열어 한번 정도 재료를 섞어주면 골고루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밥 가운데에 젓가락으로 숨구멍을 몇 군데 만들어 주면 수증기가 잘 순환되어 밥이 더 잘 익습니다.
Step 17
약식이 다 쪄지면, 찌는 동안 간이 조금 약해졌을 수 있으니 꼭 맛을 보고 부족한 단맛은 흑설탕으로, 짠맛은 간장으로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넉넉히 둘러 쌀알 하나하나를 코팅하듯 고루 섞어 윤기를 더해줍니다. 준비한 네모난 통에 넣어 한 김 식혀줍니다.
Step 18
찹쌀밥이 완전히 식어 굳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석이버섯이나 밤이 큼직하게 들어갔다면 얇게 잘라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랩으로 개별 포장하여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9
정성스럽게 포장한 약식을 예쁜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석이버섯 약식이 완성됩니다. 특별한 날, 정성이 담긴 선물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