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별미, 열무국수
[여름 별미] 여름이 더욱 즐거워지는 맛, 열무국수 레시피
꿉꿉하고 더운 날씨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데는 역시 여름 제철 음식만 한 것이 없죠! 그중에서도 여름의 맛을 대표하는 열무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열무냉면, 열무비빔국수, 열무비빔밥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요리로 변신하는데요. 더위에 유독 약한 저지만, 여름만 기다렸다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음식이기에 매년 여름이면 조금 수고로워도 직접 열무김치를 담곤 합니다. 특히, 간단히 양념에만 버무린 열무김치와 황태, 다시마, 양파, 파뿌리 등을 끓여 식힌 육수를 부어 만든 물김치 버전, 이렇게 두 가지 스타일로 담아두면 언제든 맛있는 열무국수를 즐길 수 있어요. 더운 여름에는 복잡한 요리 대신, 간단한 재료와 레시피로 후다닥 만들어 먹기 좋은 열무국수랍니다!
주요 재료- 잘 익은 열무김치 1접시 분량
- 오이 1/4개
- 방울토마토 2-3알
- 소면 1인분
- 달걀 1개
- 시원한 육수 1그릇 (냉면육수, 동치미 국물, 멸치다시마육수 등)
- 열무김치 국물 1-2 국자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식초 약간 (기호에 따라)
- 연겨자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여름에는 복잡한 요리보다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최고죠! 열무국수는 잘 익은 열무김치에 오이, 토마토, 삶은 달걀 등 간단한 고명만 준비하면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Step 2
소면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 찬물을 부어주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소면이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삶아집니다. 삶아진 소면은 찬물이나 얼음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완전히 빼준 후 그릇에 담아 준비합니다.
Step 3
달걀 삶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과정이므로 미리 삶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끓는 물에 식초 1티스푼을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지고, 실온에 잠시 두었던 달걀을 넣고 삶습니다. 반숙은 7~8분, 완숙은 10~11분 정도 삶은 후 즉시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을 깔끔하게 벗길 수 있습니다.
Step 4
오이 손질: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길쭉하게 채 썰거나, 얇게 동그란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은 원하는 만큼 넉넉히 준비합니다.
Step 5
토마토 손질: 방울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살짝 데쳐주면 단맛과 영양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반으로 자르기 등)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6
시원한 육수 준비: 열무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동치미 국물이나 직접 우려낸 멸치, 다시마, 황태 육수 등도 좋고, 간편하게 시판용 냉면 육수를 사용해도 훌륭합니다. 육수는 차갑게 식혀 준비해주세요.
Step 7
열무김치 준비: 잘 익어서 시원한 맛이 나는 열무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 자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거나, 국물과 함께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특히, 김치 국물 1국자는 체에 한번 걸러 맑게 준비해두면 국물의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8
그릇에 물기 없이 준비한 소면을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Step 9
준비한 채 썬 오이, 아삭한 열무김치, 먹기 좋게 썬 토마토를 소면 위에 푸짐하게 올려줍니다. 여기에 차갑게 식혀둔 육수와 열무김치 국물을 적당량 붓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 식초, 연겨자를 약간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미리 삶아둔 달걀을 반으로 잘라 보기 좋게 올리면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국수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