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어묵 떡볶이: 매콤달콤, 쫄깃한 명절 후 별미
매콤달콤! 명절 후 남은 떡국 떡으로 만드는 빨간 어묵 떡볶이 레시피
명절에 먹고 남은 떡국 떡과 어묵을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빨간 어묵 떡볶이를 만들어 보세요. 매콤달콤한 양념이 쫄깃한 떡과 어묵에 쏙 배어들어, 입맛 없을 때 별미로 즐기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청양고추를 빼거나 양을 조절하여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주재료- 어묵 6장
- 떡국용 떡 1컵 (약 200g)
- 다시마 2조각 (사방 5cm 크기)
- 물 2컵 (400ml)
- 대파 2줌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어묵을 준비합니다. 어묵은 3겹으로 접어 지그재그 모양으로 꼬치에 꽂아주세요. 만약 떡국 떡 대신 가래떡을 사용한다면, 떡 1개당 꼬치를 2~3개 꽂아주시면 좋습니다. 꼬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Step 2
떡국용 떡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조리 시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경우, 청양고추는 생략하거나 양을 줄여주세요.)
Step 4
넓은 팬이나 냄비에 물 2컵(400ml)을 붓고 다시마 2조각을 넣어 우려낼 준비를 합니다. 여기에 고추장 2큰술을 넣어 잘 풀어주세요.
Step 5
고추장 푼 물에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과 2/3큰술, 간장 1큰술을 추가하여 양념의 기본 맛을 더합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물엿 1큰술과 다진 마늘 2/3큰술을 넣고 모든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이 상태로 센 불에서 끓여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Step 7
양념장을 넣은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다시마 조각은 건져내서 불필요한 맛이 우러나지 않도록 합니다. 다시마는 처음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8
준비해둔 어묵 꼬치를 넣고, 국물을 어묵 위로 끼얹어가며 익혀주세요. 어묵이 서로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뒤집거나 자리를 바꿔주면서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Step 9
어묵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에 불려둔 떡국 떡을 중간에 넣어 함께 익힙니다. 떡을 나중에 넣어야 서로 뭉치지 않고 적당히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10
떡과 어묵이 함께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넣을 경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고 모든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졸여주세요. 청양고추의 양으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으며, 양념장만으로는 초등학생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입니다.
Step 11
떡과 어묵이 모두 익고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도록, 불 조절을 하면서 국물을 졸여줍니다. 만약 국물이 너무 졸아들어 뻑뻑하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졸여주세요. 떡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12
맛있는 빨간 어묵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꼬치에 꽂아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양이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꼬치 없이 어묵을 썰어서 만들면 더 많은 양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단, 꼬치 없이 만들 경우 어묵이 불 수 있으니 물 양을 조절하고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콤달콤한 어묵 떡볶이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