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수제 뱅쇼
집에서 만드는 따뜻한 뱅쇼 레시피: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은 겨울철 별미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레드 와인 뱅쇼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은은한 과일 향과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주요 재료- 레드 와인 1병 (750ml)
- 사과 2개
- 오렌지 2개
- 레몬 2개
- 정향 5개 (선택 사항)
- 팔각 2개 (선택 사항)
- 계피 스틱 30g
- 마스코바도 설탕 또는 비정제 설탕 3큰술 (또는 기호에 따라 꿀, 일반 설탕 대체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뱅쇼의 풍미를 더해줄 과일들을 준비합니다. 사과, 오렌지, 레몬은 각각 2개씩 준비해주세요. 집에 있는 귤이나 배 등 다른 제철 과일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과일은 껍질째 사용할 예정이니,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문질러 닦으면 더욱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세척한 오렌지와 레몬은 끓는 물에 넣고 약 20초간 살짝 데쳐냅니다. 이렇게 하면 과일의 껍질에 남아있을 수 있는 잔여물을 제거하고 과일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Step 3
사과도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20초간 살짝 데친 후, 가운데 씨 부분을 도려내 준비합니다. 씨를 제거하면 쓴맛을 방지하고 과육만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4
데쳐낸 오렌지, 레몬, 사과는 껍질째 얇게 썰어줍니다. 과일의 맛과 향이 와인에 잘 우러나도록 너무 두껍지 않게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이국적인 향을 더해줄 정향은 5개를 준비합니다. 정향의 강한 향이 부담스럽다면 양을 줄이거나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6
풍미를 더하는 팔각은 2개를 준비합니다. 정향과 마찬가지로 팔각 역시 향이 강한 편이니,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7
계피 스틱은 30g 정도 준비합니다. 계피 향을 좋아하시면 이대로 사용하시고, 은은한 향을 원하시면 양을 줄여 사용해도 됩니다.
Step 8
뱅쇼를 만들 레드 와인은 1병을 준비합니다. 떫은 맛이 약간 있는 와인을 사용하면 뱅쇼의 풍미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와인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9
뱅쇼의 달콤함을 더해줄 마스코바도 설탕(비정제 사탕수수당)은 3큰술을 준비합니다. 마스코바도 설탕이 없다면 일반 설탕이나 꿀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단맛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10
이제 뱅쇼를 끓일 준비를 합니다. 냄비에 얇게 썰어 놓은 사과, 오렌지, 레몬을 모두 넣고, 준비한 정향, 팔각, 계피 스틱도 함께 넣어줍니다.
Step 11
준비된 냄비에 레드 와인 1병을 부어줍니다. 과일과 향신료가 와인에 잠기도록 해주세요.
Step 12
달콤한 맛은 뱅쇼를 완성한 후 기호에 따라 추가해도 좋지만, 저는 마스코바도 설탕을 와인에 함께 넣어 끓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맛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모든 재료를 넣은 냄비를 센 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로 끓여 재료의 맛을 빠르게 끌어냅니다.
Step 14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20~30분간 은근하게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끓여야 과일과 향신료의 풍미가 와인에 깊숙이 배어듭니다.
Step 15
끓이는 과정이 끝난 후, 건더기를 바로 건져내지 않고 하룻밤 동안 그대로 두면 과일과 향신료의 맛이 와인에 더욱 깊게 우러나와 훨씬 풍부하고 깊은 맛의 뱅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6
하룻밤 숙성시킨 뱅쇼는 과일이 부드럽게 으스러져 있을 겁니다. 고운 체에 밭쳐 과일을 건져낸 후, 다시팩이나 면보를 이용해 찌꺼기를 깨끗하게 걸러내 맑은 뱅쇼를 만듭니다.
Step 17
이렇게 완성된 뱅쇼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마실 때는 마시기 좋은 온도로 살짝 데워 즐기시면 됩니다. 따뜻한 뱅쇼로 겨울철 추위를 녹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