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알싸한 마라새우
범죄도시 윤계상처럼! 집에서도 즐기는 마라새우 레시피
영화 ‘범죄도시’에서 윤계상 씨가 맛있게 먹던 마라롱샤, 기억하시나요? 쫄깃한 식감과 얼얼한 마라향의 조화가 일품이죠! 하지만 마라롱샤는 민물가재 특성상 먹을 것이 많지 않다는 후기가 종종 들려오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마라롱샤 대신 더욱 실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마라새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부럽지 않은 매콤알싸한 맛을 즐겨보세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재료- 싱싱한 새우 30마리 (중하 또는 대하)
- 마늘 5~6톨
- 대파 1/2대
- 식용유 넉넉히
- 하오디라오 마라샹궈 소스 1개 (또는 취향껏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새우를 깨끗하게 씻어 손질해 주세요. 새우 손질은 껍질을 벗기기 전, 딱딱한 머리를 제거하고, 삐져나온 다리와 길쭉한 수염을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등 쪽에 칼집을 살짝 내어 내장을 제거해주시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껍질째 조리해도 맛있습니다!)
Step 2
이제 맛있는 마라 향을 낼 시간입니다.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파 향이 기름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약 1~2분간 볶아 향긋한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파의 단맛과 풍미가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3
파기름이 충분히 우러나면, 얇게 썰어둔 편마늘을 팬에 넣어주세요. 마늘도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마늘의 향을 더욱 살려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고소한 풍미가 올라올 거예요.
Step 4
준비해둔 손질 새우를 모두 팬에 넣고, 파와 마늘 향이 잘 배도록 함께 볶아줍니다. 새우를 팬에 넣을 때는 너무 뭉치지 않도록 펼쳐 넣어주세요.
Step 5
새우의 겉이 하얗게 변하고 탱글탱글한 색깔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센 불에서 너무 오래 볶으면 새우가 질겨질 수 있으니, 새우의 익힘 정도를 보면서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잘 뒤적여 주세요.
Step 6
이제 마성의 마라 소스를 넣을 차례입니다. 저는 하오디라오 마라샹궈 소스를 한 봉지 전부 사용했지만, 마라의 얼얼한 맛과 매콤한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소스를 반 정도만 넣고 새우와 잘 섞은 후, 맛을 보고 취향에 맞게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소스가 너무 많으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마라 소스가 새우에 골고루 잘 배도록 빠르게 볶아주시면, 맛있는 마라새우 완성입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한번 더 섞어주면 윤기 있고 먹음직스러운 마라새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남은 소스는 밥에 비벼 먹어도 별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