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있는 노각 간장 무침 레시피
여름 별미! 늙은 오이 ‘노각’으로 만드는 새콤달콤 간장 무침
흔히 ‘늙은 오이’라고 불리는 노각은 수확 시기를 놓쳐 30일 정도 더 둔 오이를 말합니다. 일반 오이보다 단단하고 씹는 맛이 있으며, 특유의 시원함과 향긋함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아주 좋습니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하게 무쳐내기만 해도 훌륭한 반찬이 되는 노각 간장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영상 01:16초부터 조리 과정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재료- 노각 1개
- 소금 1/2 작은술 (10g)
양념- 진간장 2 큰술 (30ml)
- 식초 2 큰술 (30ml)
- 설탕 1.5 큰술 (20g)
- 진간장 2 큰술 (30ml)
- 식초 2 큰술 (30ml)
- 설탕 1.5 큰술 (2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노각의 껍질을 깎아낼 차례입니다. 일반 오이와 달리 노각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할 수 있으니,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 주세요. 껍질을 벗겨내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껍질을 벗겨낸 노각은 씨가 있는 부분을 피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살 부분만 사용합니다. 채칼을 이용해 노각을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면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채 썬 노각은 넓은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가볍게 버무린 후, 10분에서 15분 정도 그대로 두어 노각의 수분을 빼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노각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충분히 절여진 노각에서는 수분이 빠져나와 촉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절인 노각을 깨끗한 물에 1~2번 정도 가볍게 헹궈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간이 배지 않을 수 있으니 살살 헹궈내도록 합니다.
Step 5
깨끗하게 헹군 노각은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손으로 가볍게 짜듯이 물기를 짜내도 좋지만, 너무 세게 짜면 노각의 아삭한 식감이 덜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기를 잘 제거해야 양념이 따로 놀지 않고 맛있게 무쳐집니다.
Step 6
물기를 제거한 노각에 준비된 양념 재료, 즉 간장 2 큰술, 식초 2 큰술, 설탕 1.5 큰술을 모두 넣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면 맛있는 노각 간장 무침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이나 참기름을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